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 및 예산 지원 요청
연이은 태풍으로 고통 겪는 지역주민 만나 위로하고 애로사항 전해 들어

김병욱 국회의원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울릉군 태풍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사진 제공=경상북도>
▲ 김병욱 국회의원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울릉군 태풍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사진 제공=경상북도>

김병욱 의원(포항남·울릉, 국민의힘)이 9일 울릉군 태풍 피해현장을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지역에 대한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 울릉군 사동항은 220m, 남양항은 100m의 방파제가 전도되는 등 섬의 주요 항포구 시설이 큰 피해를 입어 뱃길이 끊긴 상황이다. 또한, 울릉도 통구미와 남양을 잇는 터널 안에 50톤 무게의 테트라포드가 파도에 밀려 들어왔을 뿐만 아니라 울릉일주도로가 막혀 주민들의 발이 묶인 상태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울릉군을 방문한 김병욱 의원은 태풍피해가 심한 사동항과 남양항의 제방유실 현장을 점검했다. 이어 해일파도로 파손된 울릉일주도로 피해현장을 방문해 복구현장을 꼼꼼하게 살폈다. 이와 아울러, 연이은 태풍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만나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전해 들었다.

김 의원은 “울릉군이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이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설상가상 두 차례의 태풍으로 거의 빈사 직전에 놓였다”며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함께 예산 지원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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