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주째 하락하며 30%대 초반, ‘열린민주7.1%-정의4.3%-국민의당4.2%’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9월 2주차 주중집계(7~9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지지율 격차가 1%p 내 박빙의 격차로 좁혀졌다고 10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1%p 내린 33.7%, 국민의힘은 1.8%p 오른 32.8%, 열린민주당은 1.4%p 오른 7.1%, 정의당은 0.3%p 내린 4.3%, 국민의당은 0.3%p 오른 4.2%, 기본소득당은 0.4%p 오른 1.2%, 시대전환은 0.1%p 내린 0.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4%p 증가한 14.2%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째 하락하며 30%대 초중반으로 떨어졌다. 대부분 계층서 하락한 가운데, 부산/울산/경남(8.0%p↓)·대구/경북(5.2%p↓)·경기/인천(4.7%p↓)·호남(4.3%p↓), 남성(8.9%p↓), 50대(11.1%p↓)·70대 이상(9.9%p↓), 중도층(4.2%p↓)·진보층(4.0%p↓), 무직(9.6%p↓)·가정주부(8.1%p↓)·학생(6.5%p↓)·자영업(6.2%p↓)에서 주로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째 상승했다. 경인(5.9%p↑), 남성(3.7%p↑), 20대(8.9%p↑), 중도층(3.0%p↑), 학생(7.1%p↑)·자영업(6.3%p↑)에서 상승했고 충청권(5.5%p↓), 30대(3.7%p↓), 농림어업(13.2%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 격차는 0.9%p로 지난 8월 2주차 이후 4주째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8.0%p↓, 33.8%→25.8%), 대구·경북(5.2%p↓, 29.1%→23.9%), 경기·인천(4.7%p↓, 40.2%→35.5%), 광주·전라(4.3%p↓, 56.8%→52.5%)에서 하락했고 성별로는 남성(8.9%p↓, 38.8%→29.9%)에서 하락 폭이 컸다.

연령대별로 50대(11.1%p↓, 40.1%→29.0%), 70대 이상(9.9%p↓, 35.7%→25.8%), 40대(3.1%p↓, 49.3%→46.2%), 이념성향별로 잘모름(7.9%p↓, 30.4%→22.5%), 중도층(4.2%p↓, 34.4%→30.2%), 진보층(4.0%p↓, 58.4%→54.4%), 직업별로 무직(9.6%p↓, 31.7%→22.1%), 가정주부(8.1%p↓, 37.3%→29.2%), 학생(6.5%p↓, 27.4%→20.9%), 자영업(6.2%p↓, 37.0%→30.8%) 등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권역별로 경기·인천(5.9%p↑, 26.7%→32.6%)에서는 상승한 반면 대전·세종·충청(5.5%p↓, 30.0%→24.5%)에서는 하락했다. 성별로 남성(3.7%p↑, 33.4%→37.1%)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20대(8.1%p↑, 28.3%→36.4%)에서 올랐고 30대(3.7%p↓, 30.7%→27.0%)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3.0%p↑, 35.3%→38.3%), 직업별로 학생(7.1%p↑, 27.5%→34.6%), 자영업(6.3%p↑, 34.2%→40.5%) 등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9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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