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5명 추가 총 2만1,743명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총 17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10일 오후 브리핑에서 "세브란스 병원에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조사 과정에서 9명이 추가됨으로써 현재까지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중에는 병원 종사자 8명, 이중에 지표환자가 포함돼 있고 의료진 1명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영상제공:KTV]


[발표 전문]

9월 1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141명입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고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1,743명입니다. 신규로 337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4,037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 그리고 중증환자는 총 169명이며 어제는 사망자가 2명 발생하였습니다.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분들에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주요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현황은 오늘 12시 기준의 통계이며 집계시점 등의 차이로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 

먼저, 지난 8월 15일 서울도심집회와 관련해서 6명이 추가로 확진됨으로써 총 557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이중에는 수도권이 268명, 비수도권이 289명입니다. 집회 관련자가 214명, 추가 전파자가 291명이며 경찰이 8명입니다. 

영등포구 일련정종포교소 관련해서 6명이 추가되어 총 20명이 발견되었고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과 관련해서 9월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조사 과정에서 9명이 추가됨으로써 현재까지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이중에는 병원 종사자 8명, 이중에 지표환자가 포함돼 있고 의료진 1명 등입니다.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돼서 총 13명이 발견되었고, 종로구청 근로자 공원녹지 관리업무 당담입니다. 관련해서 지난 9월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조사 중 7명이 추가되어 현재 총 8명이 발견되었습니다. 

수도권의 산악모임 카페와 관련해서 14명이 추가됨으로써 이제까지 총 29명이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경기도입니다. 

부천시 티알이노베이션 사라퀸 방문판매업체인데 관련해서 지난 9월 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조사 중 10명이 추가되어현재까지 총 11명이 발견되었고 성남시 보경섬유 고시원 관련해서 지난 9월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7명이 추가되어 8명이 총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대전광역시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해서 조사 중 14명이 추가되어 총 39명이 발견되었게, 광주광역시 북구시장의 식당과 관련해서 4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27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울산광역시는 현대중공업 확진자 관련해서 조사 중 5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12명의 누적 확진자을 발견하였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4명이고, 추정 유입 국가 중에는 미국이 2명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다 2명씩입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346명이며 80세 이상이 176명으로 치명률이 20%이고, 70대가 6.3%입니다. 

오늘 위중·중증환자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총 169명이며 특별히 위중한 환자의 경우 인공호흡기나 체외막 산소공급 또 지속적인 신장대체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를 의미하고 중증환자는 산소마스크 또는 고유량의 산소요법치료를 받는 환자을 의미한다는 점을 특별히 설명드립니다. 

또한, 이러한 코로나19 환자의 중환자실 치료의 여부는 환자의 임상자 상태를 고려하여 결정되기 때문에 위중·중증환자의 현황과 중환자실에서 실제로 치료되는 상황에서의 현황은 다를 수 있음도 말씀드립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코로나19 억제를 위해서 국민 여러분들의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매번 말씀 올리면서 국민들께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에 국민행동지침을 계속 실천해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립니다.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주시고 음식점, 카페 방문해서 식사하기보다는 포장이나 배달을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실내체육시설보다는 집이나 야외에서 운동을 권장드리며 대면모임보다는 PC나 휴대폰을 활용한 비대면 모임으로의 대체를 요청드립니다. 

불가피하게 외출하실 경우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데 제대로 착용해주시고 즉 구체적으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려주시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만지지 않는 등 착용방법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몇 가지 말씀 올리겠습니다. 코로나19 국내 발생이 최근 100명대 수준으로 감소 상태를 유지하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며칠간 비록 소폭일지라도 일부 증가하는 수치도 나타난 바 있고, 지역별로 볼 때 미분류 환자도 조금씩 늘어나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 방역당국은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있고 최선을 다해서 역학조사와 추적관리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에서는 인천광역시만이 확연하게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같은 경우는 감소세가 확실하게 이어지지는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외에도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비수도권 지역의 특별히 고위험시설에서의 환자발생 상황도 분석하고 또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환자 급증세를 그나마 꺾은 것은 국민 여러분들이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성과이자 인내와 결과이기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유행 확산 이후 시차를 두고 반드시 겪게 되는 인명피해도 지금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감소추세 또는 억제되고 있는 모양새가 조금 더 빠르게 안정이 되도록 집중해서 거리두기의 실천에 더욱 요청을 드리게 됩니다. 

실제로 사망자 현황 통계에 있어서 지난 4월 중순 이후부터 고령의 기저질환자를 중심으로 낮은 수준의 발생에서 지난 8월 중순 이후에는 증가추세가 가팔라진 상황이고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어르신들도 고위험군의 보호를 위해서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높여야 되는 시점입니다. 

현재 치료제와 백신개발를 위해서 국내외에서 모두 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어제의 상황을 보시다시피 단기간 내의 개발은 불확실하고 또 어려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지금 당면한 유행을 막는 데에는 수차례 말씀드린 대로 거리두기, 외출자제, 그리고 마스크 착용 외에는 확실한 수단이 없습니다. 

비록 완전한 억제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국민 한 분, 한 분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자영업자, 소상공인분들의 인내가 지난 8월 중순 이후 악화일로를 걷던 상황에서 점차 안정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번 주말까지 남은 나흘간 모두 힘을 모아서 외출 자제 그리고 거리두기에 집중한다면 적어도 1~2주 내에 더욱더 눈에 띄는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현재 믿고 있습니다. 

저희 방역당국은 집단유행의 징후가 있는지 늘 노심초사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국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통해서 코로나19 방역과 통제, 동시에 사회적 안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으면서 계속해서 깊이 감사드리고 방역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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