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탤런트 이일화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9월 15일 오전 방송되는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탤런트 양미경과, 최재성, 이일화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살인 이일화는 경북 영양 출신으로  어릴 때 아버지와 헤어져 홀어머니와 여동생, 셋이서 성장했다. 부산 동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1991년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1992년 S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MBC 문화방송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도 첫 출연을 하였으며, 같은 해(1992년) SBS 서울방송 2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신인으로 주목을 받으며 한창 잘나가던 중에 1996년 14살 연상의 가수 강인원과 결혼했으나 1년 뒤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고,

2000년 음반업계 종사자 출신 연하의 남자와 재혼해 호주로 가 생활지지만 또 다시 이혼의 아픔을 겪는다.

2002년에 귀국해 연예계에 복귀한 후 2011년 지인의 소개로 1년간 교제한 연상의 대학교수와 세 번째 결혼을 했다.

신인시절 이병헌과 함께 바람의 아들에 출연하고, 출발! 비디오여행 등 각종 쇼프로 MC로도 활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기대주로 주목받았으나, 너무 이른 시기에 결혼과 이혼을 반복한 덕분에 배우로서의 황금기를 누리지 못한채 주로 유부녀 계통의 배역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복귀 이후 대표작으로는 야인시대의 이영숙 역, 응답하라 시리즈의 여주인공 엄마 이일화 역, 내 딸 서영이의 쿨한 아줌마 방심덕 역, 별에서 온 그대의 쎄미 엄마 한선영 등이 있다.

의외로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어서 응답하라 시리즈에서는 정많은 어머니 역할을 한 반면, 야왕에서는 수더분한 아주머니를, 별그대에서는 우아한 부잣집 사모님 역할을 했다.

여배우의 전성기라고 불리는 20대 시절에는 부족한 연기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다가, 중년으로 접어드는 시기에 연기력이 개화한 케이스다.

치명적인 재벌가 여식부터 억척스러운 아줌마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연기력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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