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앱, 교통정보 연동과 노선이탈 알람에서 완보 인증서까지 원스톱 서비스

남해군이 남해바래길2.0 전용 앱을 출시하고 군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가지고 있다<제공=남해군>
▲ 남해군이 남해바래길2.0 전용 앱을 출시하고 군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가지고 있다<제공=남해군>

남해 김정식 기자 = 경남 남해군은 비대면 관광 시대 여행플랫폼이 될 남해바래길 2.0 전용 앱을 출시하고 지난 15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남해바래길 2.0 전용 앱(이하 바래길 2.0 앱)은 총거리 231㎞(본선 16개 코스·지선 3개 코스)로 대폭 확장된 ’남해바래길 2.0‘ 온라인 서비스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바래길 2.0 앱은 이용자 중심 메뉴 구성을 통해 직관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각 코스 시작점이나 도착점으로 이동이 용이하도록 티맵, 네이버지도, 카카오맵과 교통정보가 연동된다.

아울러 걷기여행을 할 때 가장 큰 이슈가 되는 길찾기도 ‘노선이탈 알람’을 통해 엉뚱한 길 걷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다.

즉, 바래길2.0 앱의 ‘길따라가기’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걸으면 노선에서 30m만 벗어나도 진동과 알람이 울려서 길을 잘못 들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각 코스를 다 걸었을 경우, 코스별 완보뱃지가 활성화되어 자기가 어느 길을 완보했는지 알 수 있고, 그 여행기록이 스마트폰에 직접 찍었던 사진과 함께 저장된다.

19개 코스를 다 걸었을 경우 완보인증서 신청을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은 출시되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남해바래길’을 검색해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고, 아이폰 버전은 10월 중순 경 출시 예정이다.

남해바래길2.0의 온라인 정보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는 새로운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

바래길 2.0 앱은 등산계의 대동여지도라 불러이질 만큼 큰 인기를 끈 ‘램블러’ 앱 제작 업체인 비엔투스가 개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앱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장충남 군수는 “전용 앱 개발이 새로운 바래길의 첫 스타트가 될 것”이라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간다면 우리 보물섬에 또 하나의 보물로 기록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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