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화재시 경보기 작동 원인 분석 및 문제점 해결

산청소방서 소방관이 소방대상 건물을 방문해 소방실태를 둘러보고 있다<제공=산청소방서>
▲ 산청소방서 소방관이 소방대상 건물을 방문해 소방실태를 둘러보고 있다<제공=산청소방서>

산청 김정식 기자 = 경남 산청소방서는 화재경보설비의 오작동이 잦은 소방대상물을 직접 방문해 원인 분석 및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비화재경보란 화재와 유사한 상황이 만들어질 경우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방시설이 화재로 인지해 알리는 것이다.

산청군 관내에서는 2020년 1월부터 8월까지 소방대상물 45개소에서 총 119회의 오작동 신고가 있었다.

소방시설 화재경보설비 오작동은 대상물 자체 이용객의 혼란을 야기하고, 자칫 이 시간대에 실제 상황이 발생할 시 다른 장소에서의 소방출동대 현장 도착 지연 등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오작동 주요 원인은 ▶습한 외부공기 유입 ▶샤워실 증기 ▶건축 공사장 먼지 ▶빗물 누수 ▶강한 불빛 ▶감지기 노후 ▶설비 오작동 등으로 분석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비화재경보 오작동 문제를 해결하여 불필요한 소방력 낭비를 해소하고 군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군민 또한 자체적인 경보설비 점검을 실시하여 비화재보 방지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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