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필로시스헬스케어' 제공>

[폴리뉴스 김현우 수습기자]

한국 바이오업체 필로시스헬스케어가 “일본전역에 260억원 규모의 진단키트 독점공급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수출 예정이다” 라고 17일 밝혔다. 1999년 디지털방송 셋톱박스 판매사업으로(당시 기업명 ‘토필드’) 첫 발을 뗀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 해 5월 현재 사명으로 변경하면서 주 사업을 바이오로 전환하였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현재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좋지 않은 시점이다” 며 “현 상황에 한국의 진단키트가 일본에 수출된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 “한국 바이오 업체의 기술력이 일본을 포함,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고도 덧붙였다. 필로시스헬케어의 관계자는 “자사의 진단키트에 대한 구매문의가 공급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며 “일본 외에도 계약을 목전에 두고있는 몆몆 국가들이 더 있다” 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1일 발표한 산업통장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 진단키트 수출액은 약 600억원으로 지난 해 대비 117.1% 증가했다. 또한, 16일 14시 기준(우리시각) 코로나-19 일본 전체 확진자 수는 7만6천446명에 달한다. 하루 500여명이 신규확진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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