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23%에서 20년 42%로 약 두 배 가까이 늘어

동탄 우미 뉴브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제공>
▲ 동탄 우미 뉴브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제공>

[폴리뉴스 이태준 기자] 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더 피알은 물류비 절감 등으로 인해 지식산업센터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보 시스템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국 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 분양률은 96.1%에 달했다.

산업단지의 비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여기에 자리 잡은 지식산업센터의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지식산업센터 대비 산업단지 내에 있는 지식산업센터의 비율은 2016년 89개 중 21개 23.59%에 이어 2020년에는 40개 중 17개 42.50%로 꾸준히 상승했다.

산업단지 내의 지식산업센터 증가 이유는 물류비 절감, 직주근접 및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에 쉽기 때문이라고 더 피알은 분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가 위치한 화성시 산업단지는 협력업체들이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대표적인 경우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기업 생태계가 변화하며 산업시설이 더 많은 협력이 가능한 입지에 더 편리한 시스템을 보유한 공간으로 옮겨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