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8 (토)

  • 맑음동두천 -4.2℃
  • 맑음강릉 2.0℃
  • 맑음서울 -2.2℃
  • 맑음대전 0.8℃
  • 구름조금대구 2.4℃
  • 구름많음울산 2.5℃
  • 구름많음광주 5.1℃
  • 흐림부산 2.8℃
  • 흐림고창 4.8℃
  • 흐림제주 8.8℃
  • 맑음강화 -2.5℃
  • 구름조금보은 0.2℃
  • 구름조금금산 1.8℃
  • 흐림강진군 5.8℃
  • 구름조금경주시 1.9℃
  • 흐림거제 4.8℃
기상청 제공

정치

文대통령 불교지도자 만나 “남북, 대화 포기 않으면 반드시 통일로 나아갈 것”

文 “5월 석가탄신 연등행렬 40년 만에 볼 수 없었지만 코로나 극복 희망 등불 밝혀”
원행스님 “코로나19, 인간 탐욕심이 유정무정의 뭇 생명 위협...깊이 성찰하며 참회”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국 불교 지도자들과 만나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해 준 불교계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남북관계에 대해 “만남과 대화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11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 불교지도자 초청간담회에서 “내일은 9.19 평양 공동선언 2주년이 되는 날이다. 2018년 저는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평화의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8천만 우리 민족과 전 세계에 선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불교계는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기원하는 법회를 열어주셨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를 해 주셨다”며 “호국과 독립, 민주와 평화의 길을 가는 국민들 곁에 언제나 불교가 있었다. 남북 교류의 길을 열고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는 데 불교계가 항상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불교계는) 법회를 비롯한 모든 행사를 중단했고, 사찰의 산문을 닫는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셨다”며 “5월 천년 넘게 이어온 연등회마저 전격적으로 취소했다. 1980년 5월 계엄령 때문에 열리지 못한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다. 화합과 평화의 연등행렬은 볼 수 없었지만 어려움을 나누면 반드시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등불을 밝혀 주셨다”고 불교계의 방역 협조에 대해 얘기했다.

그러면서 “올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를 앞두고 내린 용단이었기에 고마움과 함께 안타까움도 컸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세계인들이 우리 불교정신과 문화의 참된 가치를 더욱 깊이 알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유네스코 등재를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법회 중단과 관련해 “이달 24일 처음으로 열리는 정부-종교계 코로나19 대응 협의체에서 방역과 종교 활동 병행 방안을 비롯한 다양한 해법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서로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정부-종교체 협의체를 통한 해법 마련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스님은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말이 있다. 우직한 사람이 한 우물을 파서 결국 크게 성공한다는 고사”며 “대통령, 그리고 사회 각계 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불교 사부대중께서는 우공이산의 고사를 교훈삼아 국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서 낮은 자세로 보살행을 실천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회가 중단되고 산문을 폐쇄하고, 경제적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 불교계는 한 명도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았다”며 “코로나가 종식이 되고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이 담보되는 그날까지 방역 당국과 함께 우리 불교계는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원행스님은 “오늘 지구촌 생명들을 위협하는 병마는 우리 인간들의 탐욕심으로 유정무정의 뭇 생명들을 위협하고, 개인 안락과 이기심에 물들어 공동체의 청정함을 훼손하여 비롯된 것임을 깊이 성찰하며 참회”라며 코로나19의 발생을 인간의 욕망에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상의상관(相依相關) 관계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는 인드라망의 세계”라며 “모두가 하나인 생명 공동체이므로 갈등과 반목의 장벽을 넘어 존중과 배려, 공존과 상생의 용기를 북돋아 화합의 큰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 나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원행스님), 천태종 총무원장(문덕스님), 진각종 통리원장(회성정사), 조계종 중앙종회의장(범해스님),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본각스님),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정묵스님), 관음종 총무원장(홍파스님), 태고종 총무원장(호명스님), 총지종 통리원장(인선정사), 대각종 총무원장(만청스님), 조계종 총무부장(금곡스님), 조계종 조계사 주지(지현스님), 조계종 봉은사 주지(원명스님)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이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최재성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불교계의 선제적 조치에 대한 감사와 추석 전후 지속적 협조를 요청하고 국정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간담회에서 원행스님은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자는 취지로 조계종 종정인 진제 대선사가 친필로 만고휘연(萬古徽然)이라고 쓴 휘호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원행스님은 이 글귀에 대해 “만고휘연은 무한 세월동안 영원히 광명하다는 뜻으로 전대미문의 국가적 어두운 위기를 밝은 지혜로 물리쳐 국민과 함께 영원히 빛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를 염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8.27 한국 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교계가 제안하고 문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수용한 정부와 종교계의 코로나19 대응 협의체 첫 회의가 다음 주 총리 주재 ‘목요 대화’ 형식으로 불교·개신교·천주교·원불교·유교·천도교·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수장들이 참석해 열릴 예정이다.
 

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로필 사진







[이슈] 여야, 3차재난지원금으로 상생 이뤄내나? "3차재난지원금 지급, 속도 붙는다"
[폴리뉴스 김현우 수습기자] 여야 정치권이3차재난지원금지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내년도 예산안에 3조 6000억 원 가량의 3차 재난지원금을 편성하는 방안을 공식 추진한다고발표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경제 위기 직격탄을 맞는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과 위기 가구의 긴급생계지원을 위해 3조 6000억 원의 재난지원금을 적시에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도부도 국민의힘의 제안에 긍정적인입장을 밝혔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3차재난지원금을 본예산에 편성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증액규모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합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이낙연 민주당 대표 역시 3차재난지원금 조기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 대표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을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야당과 협의하며 정부와 함께 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의당도 자체적으로 3차재난지원금 방안을 발표했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예산을 편성해 전 국민에게 30만 원씩 지원하고, 자영업자들에게는 월평균 임대료 명목으로 1

[김능구의 정국진단] 류호정 정의당 의원 ③ “정의당 비례부터 지역 돌파해야…지역구 도전 위해 성과 내는 것 의무” 
진보정당이 2004년 국회에 처음 진출한 이후 최근 정의당의 당세가 이전과 달리 많이 약해진 것 같다는 지적에 류호정 정의당 의원(비례)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폴리뉴스>와의 ‘빛나는 초선 특집’ 인터뷰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류 의원은 “당내에서도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선명한 진보’를 지향하는 김종철 대표가 선출된 것은 당원들이 바람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청년 정치인을 국회에 보낸 것도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청년 정치인’의 대표 주자인 류 의원은 “청년 정치는 실험중이다. 이번에 제가 잘해야 다음번에도 더 많은 청년 정치인들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청년 정치인이 늘어나려면) 근본적으로는 선거제 개혁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 조직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정의당의 지역 조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당 내부에 상당히 많았다”며 “정의당은 비례대표부터가 지역을 돌파해야 한다. (다음 선거에서) 지역구 도전을 위해서라도 제가 성과를 보여야 하는 것은 의무”라고 했다. ‘민주당 2중대’라는 정의당의 꼬리표도 이제는 뗴어내야 한다고 했다. 류 의원은 “지금은 당 지도부가 교체

[카드뉴스] K뉴딜,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로의 전환

코로나는 인류에게 공통의 시험문제를 주었다. 新문명의 주인공, 누가 될 것인가? 코로나가 던지는 질문: 인간이란 무엇인가? 마스크 없이 사는 세계 최초의 나라 한국판 뉴딜 전략 삶의 질 1등 국가 -내 삶을 바꾸는 뉴딜, 내 지역을 바꾸는 뉴딜, 한반도의 미래를 바꾸는 뉴딜 새로운 나라, 문명 창조 국가 한국판 뉴딜 자신감을 갖자 변방의 진(秦)은 중국을 창조 후진국 반도국가 그리스는 서양의 기원을 잉태 저지대의 작은 땅 네덜란드, 자본주의와 근대 서양의 시작 한국판 뉴딜로 진화하자 호모 사피엔스(“지혜로운 인간”) 한국판 뉴딜 성공한다면 싱가포르식 선진 시스템 도입 ⇒ 한국 경제규모 3조6천억 달러 실리콘밸리식 혁신 경제 ⇒ 한국 경제규모 6조 달러(세계 3위) 네덜란드식 스마트 팜 ⇒ 한국 농촌 세계 농업 수출 확대 데이터 댐을 통한 국민 건강 부문의 변화 디지털 집현전: 공공도서관을 학교, 마을, 국민들에게 자료의 신속한 디지털화 국가전자도서관의 고도화 → 체계적인 통합 전자도서관 구축 교육판 넷플릭스의 창조 한국판 뉴딜에 대한 우려① 너무 성급한 것 아닌가 -거대한 정책들이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발전과 진화의 시간 필요(약 5~10년) · 루즈벨트의

[카드뉴스]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일상생활에서 5가지 전파위우험 조건에 유의하여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끝까지 방역에 참여하는 시민 여러분! 마스크 착용 유무, 접촉 시간, 환기 상태, 밀집도, 비말 발생 여건 등 5가지 전파위험 조건에 유의하여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합시다. 1. 혼잡한 지하철에서 전화 통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2. 창문을 열어 둔 승용차에서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3. 학교 교실에서 질문에 답하며 수업하기 마스크 착용시 : 중간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4. 야외카페에서 차 마시며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5. 사람이 많은 극장에서 영화관람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제공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