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실외공공체육시설 22곳에 대해 10월 4일까지 휴관 결정
추석연휴 5일간 추모공원 폐쇄, 온라인 성묘 권고

지난 17일 군수집무실에서 한정우 군수가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긴급 주요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제공=창녕군>
▲ 지난 17일 군수집무실에서 한정우 군수가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긴급 주요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제공=창녕군>

 

창녕 최배식 기자 = 경남 창녕군은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명(창녕 18번)은 40대 여성으로 창녕읍에 거주하며 17일 발생한 창녕 17번 확진자의 딸이다.

지난 16일 첫 증상이 있었던 확진자는 17일 창녕 17번의 확진 이후 창녕군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창녕군 장애인근로사업장에서 일을 했으며,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는 근무지 직원 등 총 43명으로 17일 전수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현재 자택격리 중이다.

군은 현재 노출된 동선의 모든 장소는 방역을 완료했으며, 이후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확인되는 이동 동선은 긴급재난문자 발송 및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공개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창녕군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은 지난 2월 26일 첫 확진환자 발생이후 현재까지 18명(해외입국자 5명 포함)이다.

군에서는 지난 14일 개방했던 실외공공체육시설 22곳에 대해 18일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 4일까지 다시 휴관 결정했으며, 지난 16일부터 지역에서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급증한 자가격리자에 대해 1:1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석연휴 5일간(9월 30일 ~ 10월 4일) 추모공원을 폐쇄하고 추석연휴 전후 2주간 사전예약제 실시와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제공해 성묘·추모객의 방문자제와 분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정우 군수는 “최근 동충하초 판매사업설명회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한 1명만 감염되지 않았다”며,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마스크는 본인과 가까운 지인에게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해주는 최고의 백신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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