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 PK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에선 지지율 하락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9월 3주차(14~18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2주간의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하면서 1주 만에 긍·부정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21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46.4%(매우 잘함 26.5%, 잘하는 편 19.8%)였고 부정평가는 50.1%(잘못하는 편 14.9%, 매우 잘못함 35.2%)로 0.1%p 올랐다. ‘모름/무응답’ 은 0.7%p 감소한 3.6%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7%p로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소폭 좁혀졌다. 다만 부정평가는 2주 연속 50%선을 유지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8.0%p↑), 20대(4.0%p↑), 무당층(4.1%p↑), 농림어업(5.0%p↑)에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충청권(7.8%p↑), 70대 이상(5.8%p↑), 정의당 지지층(11.3%p↑), 보수층(7.0%p↑), 노동직(7.0%p↑)에서 상승했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1일) 45.6%(부정평가 50.8%)로 마감한 후, 14일(월)에는 45.5%(0.1%p↓, 부정평가 51.1%), 15일(화)에는 45.5%(0.0%p, 부정평가 51.4%), 16일(수)에는 45.8%(0.3%p↑, 부정평가 50.6%), 17일(목)에는 46.5%(0.7%p↑, 부정평가 49.8%), 18일(금)에는 46.2%(0.3%p↓, 부정평가 49.7%)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권역별로 PK(8.0%p↑, 37.8%→45.8%, 부정평가 51.6%)에서 상승한 반면 대전·세종·충청(9.4%p↓, 49.1%→39.7%, 부정평가 56.2%)과 경기·인천(4.7%p↓, 49.0%→44.3%, 부정평가 52.4%)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20대(4.0%p↑, 36.6%→40.6%, 부정평가 53.1%)에서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 무당층 (4.1%p↑, 24.5%→28.6%, 부정평가 60.2%)에서 올랐고 국민의당 지지층(6.2%p↓, 19.9%→13.7%, 부정평가 83.7%), 정의당 지지층(4.1%p↓, 41.6%→37.5%, 부정평가 56.3%)에서는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5.6%p↓, 26.7%→21.1%, 부정평가 77.5%)에서 하락했고 직업별로 농림어업(5.0%p↑, 38.8%→43.8%, 부정평가 56.2%)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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