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주만에 반등, 국민의힘 10주만에 20%대 하락, 격차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9월 3주차(14~18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주 만에 반등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하면서 다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고 21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p 오른 35.2%, 국민의힘은 3.4%p 내린 29.3%, 국민의당은 1.8%p 오른 6.2%, 열린민주당은 0.7%p 내린 5.9%, 정의당은 0.3%p 오른 5.3%, 기본소득당은 0.1%p 내린 1.1%, 시대전환은 0.2%p 오른 0.8%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5%p 감소한 13.7%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3주 만에 반등하며 3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부산/울산/경남(6.6%p↑)·대구/경북(5.4%p↑), 50대(4.0%p↑), 자영업(5.3%p↑)·학생(4.9%p↑)에서의 지지율 상승에 힘입었다. 그러나 경기·인천(3.1%p↓), 노동직(4.2%p↓)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7월 2주차(29.7%) 이후 10주 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PK(5.2%p↓)·서울(4.9%p↓), 여성(4.2%p↓), 20대(7.4%p↓)·40대(4.8%p↓), 중도층(3.9%p↓), 자영업(7.6%p↓)에서 하락을 주도했다. 민주당-국민의힘 양당 지지율 격차는 5.9%p로 1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다시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권역별로 PK(6.6%p↑, 23.7%→30.3%), TK(5.4%p↑, 24.3%→29.7%)에서 상승한 반면 경기·인천(3.1%p↓, 37.4%→34.3%)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50대(4.0%p↑, 30.8%→34.8%)에서 상승했고 이념성향별로 보수층(3.4%p↓, 16.8%→13.4%)에서도 떨어졌다. 직업별로 자영업(5.3%p↑, 30.2%→35.5%), 학생(4.9%p↑, 23.1%→28.0%), 무직(4.3%p↑, 29.2%→33.5%) 등에서 오른 반면 노동직(4.2%p↓, 39.4%→35.2%)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권역별로 PK(5.2%p↓, 40.2%→35.0%), 서울(4.9%p↓, 34.3%→29.4%), TK(4.5%p↓, 44.6%→40.1%), 성별로 여성(4.2%p↓, 29.3%→25.1%), 연령대별로 20대(7.4%p↓, 34.9%→27.5%), 40대(4.8%p↓, 27.7%→22.9%), 70대 이상(3.6%p↓, 37.3%→33.7%), 이념성향별로 중도층(3.9%p↓, 37.2%→33.3%), 직업별로 자영업(7.6%p↓, 40.6%→33.0%), 학생(5.5%p↓, 31.1%→25.6%) 등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