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쿠팡친구(쿠친)들에 대한 회사의 의료복지가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 쿠팡의 쿠팡친구(쿠친)들에 대한 회사의 의료복지가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쿠팡친구(쿠친)들에 대한 회사의 의료복지가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쿠팡이 직접 고용한 쿠친은 4대보험이 적용되는 것만으로 다른 지입 배송기사들과 이미 큰 차별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쿠팡은 쿠친들에게 종합건강보험과 실손의료비 보험까지 제공하고 있다. 종합건강보험의 내용도 알차다. 쿠친 본인에게 상해 및 후유장해에 보상, 질병 및 후유장해 보상은 물론 본인과 배우자, 자녀에게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을 고액으로 폭넓게 보장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창 아이 키울 나이에 있는 쿠팡들을 위해 본인은 물론 배우자, 자녀까지 실손 의료비 보험에 가입해 주고 있다. 입원비는 연간 3000만 원 한도에서 외래진료비는 일 25만 원까지 보장해준다. 또 1년에 한번 회사에서 선정한 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도 받고 있다. 이 모든 복리후생은 사무직과 차이가 없다. 이처럼 회사가 직원들의 건강을 직접 챙기는 것은 물론이고, 직원가족의 건강과 의료비까지 챙김으로써 직원들은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쿠친의 보험 가입내용을 본 한 보험 전문가는 “상품 구성도 좋고 이 정도면 웬만한 대기업 정규직들도 쉽게 받기 어려운 혜택”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쿠친들이 배송에 이용하는 차량은 모두 쿠팡이 소유한 회사차량이다. 다른 배송업체들의 상당수 배송기사들이 자기차를 가지고 지입식으로 운행하는 것과 달리 쿠친은 회사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자동차보험료, 유류비 일체를 회사에서 부담한다. 쿠친들의 업무에서 꼭 필요한 핸드폰도 회사가 지원하고 요금도 회사가 부담한다. 회사직원이기에 가족 경조사가 있을 경우 경조금도 당연히 지급된다. 다른 직원과 동일하게 친목행사나 동호회 활동에 대한 지원도 받고 회사가 계약한 리조트도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 지입제로 자영업자로 일하는 동종업계의 다른 배송인력과 처우가 다르지만 일부 존재하는 타 회사의 직고용 인력들과 비교해도 월등한 처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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