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가수 소유가 '뽕숭아학당’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아홉살인 소유(강지현)는 제주 출신으로 4인조 걸그룹 씨스타의 리드보컬 출신이다.

어릴 때부터 가수를 꿈꿨지만, 정작 가수가 되는 법을 몰랐다고 한다. 대신에 연예인들의 외모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미용을 공부해 중학교 2학년 때 미용자격증을 따고 미용대회에도 출전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수련회의 장기자랑에 나가 가비엔제이의 노래를 불렀다가 캐스팅되어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 되었다. 그 후 포미닛의 멤버 후보까지 올라갔다.

권소현의 자리가 원래는 소유의 자리였다. 만약 그 때 소유가 포미닛으로 데뷔했더라면, 권소현은 데뷔 시기가 밀려 포미닛과 같은 소속사에 소속되어 있는 걸그룹인 에이핑크로 데뷔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소유는 소속사를 스타쉽으로 옮겨 2010년에 씨스타로 데뷔하게 된다.

큐브 연습생 시절에 월말 평가 때마다 하이라이트, 포미닛 멤버들에게 헤어 메이크업을 해줬다고 한다.

2012년, 긱스와 함께 부른 '오피셜리 미싱 유'에서 허스키하면서도 매력적인 음색이 발굴되었고, 이후 2014년, 정기고와의 듀엣곡 '썸'으로 그해 멜론 연간 차트 1위, 디지털 음원상, 골든디스크 등등을 휩쓸며 본격적으로 가수로써 크나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후 다른 가수들의 피처링을 하면서 인지도도 급상승했다.

이러한 피처링을 통해 소유는 효린에게 가려졌던 자신의 음색과 가창력을 어느 정도 인정받게 되었고, '다른 걸그룹이었으면 메인보컬감이다.', '메인보컬까진 아니더라도 감싸주는 듯한 목소리가 좋다' 라는 평을 들었다.

이후 매드클라운, 정기고 등과 공동 작업한 곡들이 각종 음원 차트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면서 음원깡패 전설을 쓰고 있는 중이다.

그룹 활동 시절 멤버들 중 유일하게 연기 경험이 없었고, 해체 후 솔로 가수로 전향한 후에도 한동안 본업에만 전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2019년 하반기, 연기에 도전했다.

KBS 드라마 스페셜의 에피소드들 중 '때빼고 광내고'에 출연했는데, 본명인 강지현으로 출연했다. 연기에 대한 평가는 난생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의의로 기대 이상이라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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