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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출연진-등장인물관계도, 줄거리-재방송...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나이는?

  • 윤청신 기자 powerman02@hanmail.net
  • 등록 2020.09.27 13:17:32

[폴리뉴스=윤청신 기자]

'한번 다녀왔습니다' 후속으로 9월 19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감독 홍석구, 제작 프로덕션 H, 몬스터유니온)가 인물간의 갈등의 고리를 서서히 드러내며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완성시켰다.

특히 생각보다 갈등의 골이 깊었던 이장우-정보석 부자가 서로를 향해 사자후를 토해냈다. 이에 시청률은 23%를 기록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 ‘삼광러’의 주말 저녁을 완벽하게 책임졌다.

26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연출 홍석구, 극본 윤경아) 3회는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전인화)의 ‘집밥’ 냄새에 눌러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왁자지껄 신개념 가족 드라마다.

앞선 방송에선 이빛채운(진기주 분), 우재희(이장우 분)이 공사현장에서 처음 만나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이빛채운이 친부모를 찾아나서고, 패션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모습도 전파를 탔다.

하지만 심사위원 중 누군가 표절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빛채운의 당선이 취소됐다. 이빛채운은 억울함을 풀기 위해 직접 나섰다.

이빛채운은 장대비가 내리는 날, 자전거를 타고 김정원(황신혜) 대표의 본가로 찾아갔다. 빗물에 흠뻑 젖은 탓에 몸이 상한 채운은 김정원을 보자마자 기절하고 말았다.

놀란 김정원은 이빛채운을 자신의 집으로 옮겨 보살폈다. 그때 김정원은 잃어버린 딸을 떠올렸다. 이빛채운이 의식을 찾자 김정원은 “의사 선생님이 아무 문제 없을 거라고 했다. 다행이다.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이빛채운은 “중학교 때부터 습작했던 거다. 이번에 최우수 당선된 제품은 이걸 모티프로 발전시킨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사원들이 모두 워크샵을 떠나서 대표의 집까지 찾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원은 딸 장서아(한보름)에게 이빛채운의 당선 취소 사실에 대해 추궁했다. 김정원은 “너 이빛채운 알아? 서아야. 너 뭐 있지? 당선 취소 표절 때문 아니지? 어떤 작가 무슨 작품 표절했는데. 걔 누구야. 이빛채운이 누구야”라며 다그쳤다.

장서아는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면서 “걔야. 이빛채운. 나 중학교 때 괴롭히다 자퇴한 애”라고 털어놨다.

김정원은 “그래도 그렇지. 당선 취소 결정 성급했어. 부당했고”라며 나무랐다. 장서아는 “빛채운이라는 거 확인하는 순간 아무 생각도 안 났어. 그냥 예전 일 자꾸 떠올라서 피하고만 싶어서”라며 호흡 곤란 증세를 나타냈다.

김정원은 장서아가 잠든 사이 다시의 일이 떠올랐다. 당시 교사가 “채운아, 서아 어머니다. 사과드려”라고 말하자 이빛채운이 실소했던 것이다.

김정원은 “됐습니다. 선생님. 교칙대로 처벌해주세요”라고 말했고, 이빛채운은 “저 잘못한 것 없어요”라고 주장했다.

김정원은 ‘그 애였어’라면서 당시를 또렷하게 기억해냈다. 이후 장서아가 깨어나자 “넌 가만히 있어. 엄마가 알아서 할게”라고 약속했다.

장서아는 “엄마 미안해요. 죄송해요”라며 김정원에게 다시 안겼고, 김정원은 “얼마나 무서웠으면 우리 딸이 그런 일을 꾸몄을까...”라며 장서아 편에 섰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 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왁자지껄 신개념 가족 드라마다.

'오! 삼광빌라!'는 이장우, 진기주의 대세 캐스팅,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의 레전드 캐스팅에 이어 진경, 김선영, 인교진의 명품조연 캐스팅으로 더할 나위 없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매 작품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 미친 매력을 발산하는 출연진들의 ‘믿보배의 연기 파티’는 ‘오! 삼광빌라!’의 또 다른 기대 포인트로 떠올랐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세태에 타인이었던 삼광빌라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 과정을 그려내며, 가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각 ‘하나뿐인 내편’과 ‘부탁해요, 엄마’를 통해 주말극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홍석구 PD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전인화와 황신혜는 지난 1990년 방영된 KBS 주말극 ‘야망의 세월’ 이후 30년 만에 주말 안방극장에서 조우하게 됐다. 정보석은 KBS 2TV 주말드라마 첫 출연이다.

주말드라마에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는 중견 배우 라인업은 사실상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의 출연 확정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에 그간 KBS 2TV 안방극장에서 보기 어려웠던 신선함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된 ‘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인화는 삼광빌라에 살면서 관리인까지 겸하고 있는 터줏대감 ‘이순정’ 역을 맡는다. 손맛이 야무져 요리와 청소, 재봉질, 화초와 반려견 돌보기까지 모두 잘 하는 ‘프로 살림러’다. 그래서 사모님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재벌가 가사 도우미로 30년간 일하며, 홀로 3남매를 키워냈다.

그러나 고난 했던 삶이 예측되는 그녀에게서 어두운 그늘을 상상한다면 오산. 해맑고, 순박하고, 착하고, 따뜻하고, 명랑하고, 긍정적이며, 아직도 소녀 감성이 충만하다. 그래서 어느 날 삼광빌라로 굴러들어온 첫사랑 ‘오빠’에게 콩닥콩닥 설레기 시작하는, 이름 그대로 ‘순정’ 되시겠다.

정보석은 기업 회장 ‘우정후’로 분한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 장남으로 태어나 상고를 졸업한 뒤 순전히 그의 힘으로 기업을 일으키고 부를 축적한 신화적 존재이지만, 그 이면엔 가족들마저도 몸서리치는 꼰대적 잔소리와 살인적 절약정신이 자리잡고 있다.

새 옷은 생일과 명절 때 딱 두 번만 산다는 철칙에, 그의 아내와 하나뿐인 아들이 기업 총수의 사모님과 후계자라고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 이에 장성한 아들에 이어 아내까지 “집을 나가겠다” 선언하고, 그 큰 집에 덩그러니 홀로 남는다.

우아한 스타일과 미모가 빛나는 패션회사 CEO ‘김정원’ 역은 황신혜가 연기한다. 냉철한 판단력과 추진력, 공격적 경영으로 지금의 회사를 이룬 패션 업계의 잔다르크. 평상시에는 의외로 소탈하고 터프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는 존경 받는 경영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내 것, 특히 내 자식에 관한 것은 티 나지 않게 챙길 줄 아는 은근한 ‘욕망 여우’다.

어떤 역할이든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는 연기파 배우 진경은 JH그룹의 사장 우정후(정보석)의 아내 ‘정민재’ 역을 맡았다. 살포시 턱을 괴고 우아한 미소를 뽐내며 여유로운 부잣집 사모님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상은 다르다.

'가부장의 끝판왕' 남편에 치여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하나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 살가운 아들 우재희(이장우)를 버팀목 삼아 꾹 참아왔지만 세월이 지나도 남편의 ‘꼰대’ 기질은 변하지 않았다. 이에 새로운 인생을 꿈꾸기 시작한 그녀는 그 누구보다 치밀하고 완벽하게 제2의 인생을 준비한다. 숨이 턱 막히는 ‘고구마캐’에서 톡 쏘는 ‘사이다캐’로 변신할 그녀의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매 작품 전혀 다른 인물로 등장해 시청자의 감탄을 자아내는 ‘믿보배’ 김선영은 이순정(전인화)의 동생 ‘이만정’ 역을 맡았다. 언니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덕분에 무사히 의대를 졸업하고 내과의사가 됐다. 겉보기엔 사랑 따위에 관심 없는 시크한 워커홀릭처럼 보이지만 그녀의 레이더에 누군가 포착되는 순간, 앞뒤 없이 달려드는 화끈한 ‘금사빠’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때문에 마음의 상처는 물론 재산까지 탕진해 피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이제 남자는 쳐다보지도 않겠다고 굳게 다짐했지만 자꾸 철없는 남자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과연 만정은 이 사랑의 시그널을 무시할 수 있을까.

감초연기 최강자로 떠오른 배우 인교진은 7080클럽에서 밤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트롯 가수 ‘김확세’ 역을 맡았다. 진짜 가수로 무대에 설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주어진 무대에 최선을 다하는 ‘미스터 트롯’이다.

삼광빌라에서 순정의 남동생으로, 3남매의 친근한 삼촌으로 지내던 어느 날, 레이저 눈빛을 장착한 여자 만정이 신발에 들어간 돌처럼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그냥 ‘이모님’이었을 뿐인데, 듣기 싫던 그녀의 술주정도 코골이도 이제는 정겹게 들리기까지 한다. 화려함의 극치인 의상만큼이나 존재감 ‘확세’인 그가 금사빠 만정과 보여줄 ‘골 때리는 로맨스’가 기대를 더한다.
'오! 삼광빌라!' 3회 재방송은 9월 27일 오후 3시 30분에 방송된다.

1961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살인 정보석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성남고등학교 시절 야구 선수(투수)로 활동하였으나,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하여 연출을 전공했다.

1986년 KBS 특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6.25 특집극 '백마고지'로 데뷔한 후 드라마 젊은 느티나무, 사모곡에서 연달아 주연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도 기본적으로는 단정하고 멋있는 역할을 주로 맡고 있지만 그 외의 가지각색의 다양한 인물들도 연기하여 연기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은걸로 손꼽힌다. 깊이 있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장르를 넘나들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이다.

정석 조각 미남 배우로, 특히나 리즈 시절의 외모는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종종 이슈가 될 정도로 잘생긴데다 180cm의 당시로서는 상당히 큰 키와 피지컬의 소유자다. 지금까지도 그 시절의 외모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미중년이다.

1963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여덟살인 황신혜(황정만)는1983년 인천 출신으로 MBC 공채 16기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1980년대 컴퓨터가 만든 미인이라는 뜻의 '컴퓨터 미인'이란 별명을 들을 만큼 화려한 미모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이 타이틀은 김희선 등이 등장하는 1990년대 중반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80년대 멜로드라마에서 여자주인공으로 이름을 날리며 특히 미모로 각광받았다.

1965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여섯살인 전인화는 CF 광고 모델로 첫 데뷔한후 TV 브라운관 시리즈 데뷔작은 《초원에 뜨는 별》이다. 대표작으로는 《초원에 뜨는 별》, 《여인천하》, 《제4공화국》, 《미워도 다시 한 번》, 《제빵왕 김탁구》, 《내 딸, 금사월》 등이 있다.

스물 한살에 아혼살 연상의 유동근을 만나 3년 뒤인 1989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기품 있고 참한 외모에 카리스마를 지닌 중견 여배우로서 주로 왕비나 재벌가의 안주인 같은 화려한 역할을 도맡아 한다.

매우 출중한 연기력과 캐릭터 이해도를 보유하여, 악역을 맡아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내 딸, 금사월을 찍을 때 "드라마는 망했어도 신득예는 살렸다", "갓득예" 등 시청자들의 마음을 뺏어갔다.

대표적인 캐릭터는 조선왕조 오백년 인현왕후 편의 장희빈, 여인천하의 문정왕후, 제빵왕 김탁구의 서인숙과 내 딸, 금사월의 신득예이다.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던 드라마라서, 임일래라에서는 남자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순애보적인 캐릭터로 나왔다.

주로 KBS에서 연기하던 그녀에게 MBC '조선왕조오백년-인현왕후' 편의 장희빈 역은 꽤 큰 모험이었고, 주위의 우려도 많았다. 그녀의 연기는 궁인(宮人)으로서의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 동시에, '전인화는 악녀 역도 잘 소화해내는 배우다'라는 평을 안겨 주었다.

 

윤청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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