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박은영 김형우 부부 직업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9월 30일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9월 2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 추석 특집에서는 박은영-김형우 부부가 박은영 아버지 생일상 준비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은영 남편 김형우가 처음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박명수가 두 사람의 으리으리한 신혼집에 대해 말을 꺼내자 박은영은 "좋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형우는 "은영 씨가 단칸방도 괜찮고,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아도 괜찮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홍현희는 거짓말 탐지기를 호출했고, 김형우가 희생양이 됐다. 박은영은 "나랑 결혼한 걸 후회하지 않는다"고 물었고, 김형우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거짓말 탐지기 결과 '후회한다'가 떠 김형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박은영과 김형우 부부는 박은영 아버지 생신상을 준비했다. 김형우는 장인어른을 위해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스테이크를 준비했다. 박은영은 잡채부터 김치찜까지 솜씨를 발휘했고, 김형우가 거들었다. 특히 김형우는 회심의 아이템 돈풍선을 준비했지만, 산산조각나 슬퍼했다. 이를 본 박명수는 "그냥 돈만 많으면 돼요"라고 위로해 폭소케 했다.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아홉살인 박은영 전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한국무용학과 출신으로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시사, 교양, 뉴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연예가중계' '뮤직뱅크' '도전골든벨'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남다른 진행 실력과 센스있는 입담을 뽐내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9월 27일 세살 연하의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와 결혼한 박은영 아나운서는 가정에 충실하고, 재충전 시기를 갖기 위해 퇴사했다.

박 아나운서는 2019년 9월 27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당시 "남편은 책임감 강하고 바른 사람이다. 믿을 수 있는 남자다. (남편을 사로잡기 위해) 내가 지갑을 많이 열었다"며 "2세는 빨리 생기는 대로 좋은 소식을 들려 주겠다. 결혼 후에도 열심히 활동하겠다. 과분한 사랑에 감사하고 더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박 아나운서는 남편 김 대표에 대해서 "정말 바른 사람이고 책임감도 강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2세 계획에 대해서는 "내가 나이가 좀 있다 보니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가지려고 한다"며 "노력만으로는 안 되겠지만 좋은 소식을 들려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윤지영 아나운서의 소개로 만났으며, 3년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김 대표가 운영하는 트래블월렛은 모바일 환전 송금 서비스를 최저 수수료로 제공하는 핀테크 회사다.

앱을 통해 24시간 낮은 환율로 미달러, 엔화, 유로화, 위안화, 태국 바트화를 환전해 인천공항에서 실물 수령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퉁'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자산운용 등에서 8년 이상 외환 운용 경험을 쌓았다고 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