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방탄소년단 뷔가 조각상 같은 미모를 뽐내며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7일 방탄소년단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30회 롯데 면세점 랜선 패밀리 콘서트’에서 무대를 펼쳤다.

마지막 라인업으로 출연한 방탄소년단은 ‘Black Swan’, ‘Make it Right’, ‘작은 것들을 위한 시’등 세 곡을 불렀다.

첫 번째 곡인 ‘Black Swan’ 무대에서 뷔는 올블랙 의상을 입고 흰색 깃털을 브로치로 착용해 노래 제목인 흑조를 연상케 하는 우아함을 선보였다. 외모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또한 완벽했고, 카리스마가 더해진 중저음의 보이스는 무대를 시작하자마자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각국의 언어로 인사를 한 뒤 두 번째 곡 ‘Make it Right’이 이어졌다. 금발의 펌헤어로 한층 더 아름다워진 뷔는 마치 그리스 신화 속에 나오는 등장인물 혹은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을 떠오르게 했다.

뷔의 실크 같이 부드러운 목소리는 도입과 엔딩을 채우며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마치 별을 뿌려놓은 듯한 배경은 뷔의 심장을 멎게 하는 미소, 그리고 유니크한 보컬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 곡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도입부를 맡은 뷔는 “롯데 면세점, 대박나자”라고 외치며 손하트를 보여줘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한 관객이 없는 온라인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가 잘 비추지 않는 곳에서도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팬들을 감동케 했다.

이날 방송을 시청한 팬들은 ‘태형아 루브르에서 전화왔대. 조각상 하나가 사라졌다고’, ‘오늘 태형이 진심 남신 미모다’, ‘아도니스의 실제 모습일 것 같다’, ‘다비드도 울고갈 태형이 미모’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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