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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MBC] 차기 ‘이낙연26.4%-이재명23.2%’ 양강, 안철수6.8%-홍준표5.5%

文대통령 ‘긍정51.5% >부정44.2%’, ‘민주39% >국민의힘19.7%’ 당청 지지율 동반상승

[폴리뉴스 정찬 기자] MBC가 추석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당청 지지율이 한 달 전 조사 대비 상승했고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양강 구도를 이루며 1위를 두고 경합을 벌였다고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MBC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51.5%,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4.2%였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해 보면, 긍정평가는 5.9%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6.6%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8월 조사에서는 부정평가(50.8%)가 긍정평가(45.6%)보다 오차번위 내에서 높게 조사됐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역전됐다. 호남지역(79.4%)과 서울(56.0%) 등 수도권에서 긍정적 평가가 부정평가에 비해 높았고 충청권과 대구/경북(부정평가 69.1%)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게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64.6%)와 40대(61.5%)에선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50대 이상에선 부정평가가 55.6%로 긍정평가 보다 높았다. 정부의 코로나 19 방역 대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국민들의 62.5%는 대통령도 ‘잘 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코로나 대응에 부정적인 국민들의 83.9%는 대통령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주39% >국민의힘19.7% >정의6.3%-국민의당4.1%-열린민주3.8%...당청지지율 동반상승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9%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19.7%, 정의당 6.3%, 국민의당 4.1%였다. 여당인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8월 조사 대비 3.2%포인트 올라 대통령 지지도와 함께 동반 상승했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한 달 전보다 7.7% 떨어진 19.7%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30대(54.5%)와 40대(48.4%)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높게 집계됐는데 호남권의 경우 민주당 지지도가 59.4%에 달했다. 국민의힘은 연령별로는 60대 이상(35.7%)에서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0.2%), 부산/울산/경남(25.3%)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이른바 ‘태도 유보층’도 지난달 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소폭 늘어 26.2%를 기록했다.

이낙연 26.4%, 이재명 23.2%, 안철수 6.8%, 홍준표 5.5%, 오세훈 3.1%

범진보 5명, 범보수 7명의 차기 대선주자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26.4%, 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23.2%로 양강 구도를 보였다. 보수진영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6.8%, 무소속 홍준표 의원 5.5%,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3.1%였다.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이낙연 대표의 선호도가 50.9%로 30.3%인 이재명 지사보다 더 높았다. 이 대표는 호남권(54.4%)과 진보성향층(43.2%)에서, 이 지사는 30대(32.9%)와 인천·경기 지역(32.6%)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홍 의원의 선호도가 15.7%로 가장 높았고 안 대표는 11.9%, 오 전 시장은 1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윤석열 검찰총장은 본인의 요청에 따라 제외됐다.

코리아리서치 원성훈 부사장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대통령 임기가 1년 반 정도 남은 정권 후반기에 50% 안팎의 지지도를 유지하는 것은 이전 정권과 비교했을 때 다소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부동산 가격 폭등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의혹 등 정부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사안들이 다소 진정된 것도 지지도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발생한 북한군의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서는 “남북관계가 역대 중요한 이슈였고 지지도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었지만 그런 부분들이 너무 많이 노출됐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적지 않았나 싶다”며 “야당이 문제제기를 하긴 했지만 이슈를 선점하지 못한 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28일 양일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3개 통신사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면접(100%)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1.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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