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건복지부 제공>
▲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폴리뉴스 김현우 수습기자]

보건복지부가 올해 만 3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양육환경 개선 서비스를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보건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만3세 아동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총 2만9084명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방문을 했으며, 그 중 185명의 아동에게 복지급여 및 생필품지원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보건부는 이어 “올해 전수조사 대상 아동들은 2016년생이다” 며 “총 전수조사 대상 아동 인원은 양육수당 수령가구 등 가정에서 양육중인 아동 약 3만 4819명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등원하고 있는 아동들은 1차적 사회감시망이 작동되는 점을 감안하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보건부는 조사대상 아동들은 주민센터의 담당 공무원이 자택에 직접 방문하며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약 담당공무원의 노력에도 아동의 소재나 안전이 확인되지 않으면 경찰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도 전달했다.

보건부 고득영 인구정책실장은 “만 3세아동을 양육중인 가정에서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방문이 다소 번거롭더라도 아동의 안전과보호를 위한 것이므로 이해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청 강황수 국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아동 학대등의 문제 적발 시 엄중처벌 하고 적극적인 아동 보호조치를 실시하겠다” 고 전달했다.

한편, 만 3세아동 전수조사는 다가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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