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태환경 및 수질개선과 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산청군 관계자들이 경호강에 자라치어를 방류하고 있다<제공=산청군>
▲ 산청군 관계자들이 경호강에 자라치어를 방류하고 있다<제공=산청군>

산청 김정식 기자 = 경남 산청군은 토속어 방류사업의 하나로 자라 치어(각장 2.5cm 이상) 7320마리를 경호강을 비롯한 읍면 저수지, 소하천에 방류했다고 5일 밝혔다.

자라는 리놀산 등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고급 식재료로 손꼽힌다.

자라는 방류 후 생존율이 95%로 높고 2~3년 후 각장 17cm이상, 체중이 2~3㎏ 정도로 성장해 어업 소득 기여도가 크다.

특히 방류한 자라는 저수지 퇴적층을 파헤치는 습성이 있어 저수지 수생태 환경 및 수질을 개선하는 정화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어종이다.

군 관계자는 “토속어 방류사업은 안정적인 어족자원 증식으로 내수면 어업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토속어 방류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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