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 1·2, 특수학교, 19일부터 매일 등교...고교는 전교생 등교수업 권장

등교 수업하는 초등학생들. <사진 제공=연합뉴스>
▲ 등교 수업하는 초등학생들. <사진 제공=연합뉴스>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대면수업 확대를 통한 학습권을 강화하는 등교수업 확대 방안을 11일 발표했다.

장기간 원격수업으로 말미암은 학습력 저하, 돌봄 공백과 학습 격차 등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으로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 특수학교는 매일 등교수업을 권장한다. 그 외 학교는 학교 내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하면서 등교수업을 확대 운영하도록 했다.

초등학교 학생 수 300명 초과~1000명 미만 학교와 중학교 학생 수 300명 초과~800명 미만 학교도 매일 등교수업을 권장하되, 부득이한 경우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도록 했다.

초등학교 학생 수 1000명 이상, 중학교 학생 수 800명 이상 학교는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해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한다.

고등학교는 학생 수에 상관없이 전교생 등교수업을 권장하고, 학교 여건을 고려해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할 수 있다. 다만, 과밀학급 등 밀집도가 높은 학교는 교육 여건과 구성원 의견을 고려해 자율 결정하도록 했다.

이 같은 학사운영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준비 기간을 거쳐 19일부터 일주일간 시범 운영 후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등교수업 확대 운영 시 방역을 철저히 하고, 학생·교사 건강권을 고려해 수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원격수업을 할 때 실시간 조·종례, 쌍방향 수업도 진행한다. 등교수업 확대를 위해 시차 등교, 원격·등교수업 등을 병행할 수 있다.

박종훈 경나모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방역을 더 꼼꼼하게 하고 등교수업 확대에 따라 교직원과 학부모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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