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3%p↓ 라임-옵티머스 직격탄, 국민의힘 30%대 회복, ‘정의5.8%-국민4.8%’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0월 2주차 주중집계(12~14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상당폭 하락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15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3%P 내린 31.3%, 국민의힘은 1.3%P 오른 30.2%, 열린민주당은 3.1%P 오른 9.4%, 정의당은 0.7%P 오른 5.8%, 국민의당은 1.4%P 내린 4.8%, 기본소득당은 전주와 동일한 1.1%, 시대전환은 0.1%P 오른 1.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7%P 증가한 14.3%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의 지지율 격차는 불과 1.1%P로 9월 5주차 조사 이후 2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다만 여권으로 분류되는 열린민주당이 상당폭 상승하면서 10% 수준에 근접하는 지지율을 나타낸 것도 주목된다. 이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에서 여권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4.2%P↑), 보수층(3.3%P↑)에서는 상승했지만 충청권(13.7%P↓)과 경기·인천(5.9%P↓), 여성(4.6%P↓)·남성(4.0%P↓), 20대(13.3%P↓)·40대(8.3%P↓), 진보층(13.0%P↓), 학생(9.4%P↓)·사무직(7.4%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으로 반전하며 30%대 회복했다. 충청권(9.7%P↑)·서울(3.5%P↑), 20대(11.2%P↑)·40대(3.1%P↑), 진보층(4.2%P↑), 가정주부(4.4%P↑)에서 상승했다. 반면 호남(9.4%p↓)·부산/울산/경남(4.3%P↓), 30대(3.2%P↓), 무직(10.3%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13.7%P↓, 44.2%→30.5%), 경기·인천(5.9%P↓, 36.1%→30.2%), 대구·경북(4.9%P↓, 26.7%→21.8%), 부산·울산·경남(3.2%P↓, 33.2%→30.0%)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고 광주·전라(4.2%P↑, 49.8%→54.0%)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20대(13.3%P↓, 34.6%→21.3%), 40대(8.3%P↓, 49.6%→41.3%) 등에서 하락했고 이념성향별로 진보층(13.0%P↓, 59.0%→46.0%), 잘모름(7.2%P↓, 29.0%→21.8%)에서 떨어졌고 보수층(3.3%P↑, 15.1%→18.4%)에선 상승했다. 직업별로 학생(9.4%P↓, 33.7%→24.3%), 사무직(7.4%P↓, 44.4%→37.0%), 무직(4.5%P↓, 29.4%→24.9%) 등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9.7%P↑, 23.6%→33.3%), 서울(3.5%P↑, 29.3%→32.8%), 경기·인천(3.4%P↑, 28.2%→31.6%) 등에서 상승했고 광주·전라(9.4%P↓, 19.5%→10.1%), 부산·울산·경남(4.3%P↓, 35.6%→31.3%)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20대(11.2%P↑, 24.2%→35.4%), 40대(3.1%P↑, 21.6%→24.7%)에서 상승했고 30대(3.2%P↓, 24.1%→20.9%)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4.2%P↑, 12.0%→16.2%), 직업별로 가정주부(4.4%P↑, 29.0%→33.4%)에서 상승했고 무직(10.3%P↓, 30.7%→20.4%)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4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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