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디지털 경쟁력 토대로 한국판 뉴딜의 축인 디지털 뉴딜 성공 위해 최선 다할 것”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정부평가 1위 차지에 “김대중 정부에서부터 상당한 시간,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DJ정부 이래 역대정권의 성과라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처음 실시한 디지털정부평가(The OECD 2019 Digital Government Index)에서 한국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한국이 OECD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총 33개 나라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에서 5위는 영국, 콜롬비아, 덴마크, 일본 순이다. 올해 처음 발표된 것으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이같은 평가를 전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의 디지털정부 개념은 과거의 아날로그 정부, 전자정부 모델을 거쳐 3단계로 진화 발전한 개념”이라며 “전자정부는 컴퓨터, 통신 등을 활용한 효율화로 1세대 전산화를 의미하는 것이지만 오랜 시간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디지털정부를 구현하고 있고, 올해 첫 평가에서 당당히 세계 1위로 평가받은 성과가 나온 것”이라고 얘기했다.

아울러 “디지털정부는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다. 지난 5월 긴급재난지원금을 비롯해 이번 4차 추경안에 담긴 각종 긴급지원금이 신속하게 집행된 것을 기억하실 것이다. 바로 정부의 디지털 경쟁력이 바탕이 된 것”이라며 “K-방역 또한 디지털 경쟁력에 기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디지털 경쟁력을 토대로 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축인 디지털 뉴딜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OECD는 지난 15일 디지털정부평가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OECD 디지털정부평가는 올해 처음 발표된 지표로 각국의 디지털전환 수준과 디지털정부 성숙도를 측정하기 위해 총 33개국(회원국 29개국, 비회원국 4개국)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에 걸쳐 디지털 우선 정부, 플랫폼 정부 등 6가지 평가항목을 측정한 결과다.

OECD에 따르면 총 33개국 대상의 디지털정부평가에서 대한민국이 종합지수 1위(1점 만점 중 0.742점)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영국이 2위(0.736점)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한국은 ‘디지털 우선 정부’와 ‘열린 정부’ 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고 ‘플랫폼 정부’ 항목에서는 2위, ‘데이터 기반 정부’ 부분에서는 3위, ‘국민주도형 정부’에서도 4위를 차지했다. 다만 ‘선제적 정부’ 항목에서는 12위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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