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서병수 의원실 제공>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서병수 의원실 제공>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부산지역의 법인세 체납액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20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부산국세청의 법인세 체납액은 1425억원으로 2017년 대비 97% 늘어났다. 이는 다른 지방국세청에 비해 가장 높은 증가 폭에 이른다.

법인세 체납 건수 역시 2017년 6천924건에서 1만884건으로 늘어나 57% 증가했다. 종합소득세 체납액 증가율도 지난 2017년 대비 65%, 체납 건수는 56% 늘어났다.

서 의원은 "부산의 주력 사업인 자동차, 조선 등 제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부진했고, 관광과 MICE 산업 같은 서비스업 경영 악화로 자금난이 심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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