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신국향이 21일부터 27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경북에서 ‘밈 이기적 유전자’ 개인전을 개최한다. <사진=갤러리 경북 제공>
▲ 한국화가 신국향이 21일부터 27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경북에서 ‘밈 이기적 유전자’ 개인전을 개최한다. <사진=갤러리 경북 제공>

포항의 중진 한국화가 신국향이 21일부터 27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경북에서 ‘밈 이기적 유전자’ 개인전을 개최한다.

신국향은 오랫동안 순지에 먹과 색채를 사용한 그림을 주로 그린 화가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떠있는 듯, 혹은 흘러가는 듯한 섬과 섬, 그리고 사이와 사이의 여백을 그려왔다. 그의 작품에는 관계와 관계의 쓸쓸함, 사이와 사이의 고독이 엿보인다.

지난해 전시회에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Richard Dow kins)가 <이기적 유전자>를 통해 새롭게 만든 개념인 ‘밈(Meme)’을 화폭에 담았다. ‘밈’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해와 타협, 협력과 적응의 공간을 열어준다.

최근 가장 큰 화두는 ‘인간’이라고 말하는 신국향 작가. 사람에 대한 고민, 사람의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하고 싶다는 그는 작품을 통해 보이지 않는 DNA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해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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