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로 김영춘 나설 경우 국민의힘 서병수·박형준·이언주 등과 접전 양상

[출처=싸이리서치 홈페이지]
▲ [출처=싸이리서치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나서 국민의힘 후보 서병수 의원, 박형준 동아대학교 교수, 이언주 전 의원과 각각 1대1 가상대결을 펼칠 경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양상을 보였다. 

프라임경제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싸이리서치>가 지난 16~17일 진행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로 김영춘 총장과 국민의힘 후보로 서병수 의원이 맞붙을 경우 ‘김영춘 25.3% 대 서병수 29.9%’로 오차범위 내에서 서 의원이 앞섰다. 지지 후보 없다는 응답 24.7%, 기타/잘 모름 20.1%로 의견유보층이 44.8%에 달했다.

다음으로 민주당 김영춘 총장과 국민의힘 후보로 박형준 교수의 가상대결에서는 ‘김영춘 22.7% 대 박형준 20.1%’로 오차범위 내에서 김영춘 총장이 앞섰다. 지지 후보 없다는 응답은 25.4%, 기타/잘 모름 31.7%로 의견유보층은 57.1%로 증가했다.

민주당 김영춘 사무총장과 국민의힘 후보 이언주 전 의원 간의 가상대결에서는 ‘김영춘 26.9% 대 이언주 24.8%’로 김 총장이 오차범위 내 2.1%P 격차로 이 전 의원에 앞섰다. 지지 후보 없음 27.9%, 기타/잘 모름 20.4%로 의견유보층은 48.3%였다.

‘김영춘-서병수’ 가상대결 시 김영춘 총장에 대한 민주당 지지층 결집력은 58.3%였고 서병수 의원의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력은 54.6%로 비슷했다. ‘김-박’ 가상대결에서는 김영춘 총장의 민주당 지지층 지지율은 49.5%, 박형준 교수의 국민의힘 지지층 지지율은 32.5%였으며 ‘김-이’ 가상대결에서는 김영춘 총장 61.5%, 이언주 전 의원 46.1%였다.

선거가 약 6개월 정도 남은 시점이기에 각당 지지층 결집력이 떨어져 있는 상황임을 보여준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이러한 현상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9.4%, 민주당 31.7%, 정의당 3.7%, 국민의당 2.0%, 열린민주당 0.9% 등으로 조사됐다(지지하는 정당 없다 16.9%, 잘 모르겠다 3.5%).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양일간 부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ARS) 100%(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61.4%, 유선 RDD 38.6%)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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