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187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2% 감소한 것이다.

자회사를 제외한 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도 -19.9% 감소한 9764억 원이었다.

기업은행은 이날 상반기 실적에 대해 “경기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로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의 영향을 받아 당기순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보다 19조9000억 원(12.2%), 직전 분기보다 10조 원(3.4%) 증가한 182조6000억 원, 시장점유율은 0.4%포인트 증가한 23.8%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 위기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적기지원이 중기대출 부분에서 역대 최대 수준의 점유율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23%포인트 개선된 0.39%,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5%포인트 개선된 1.1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