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단 18명 중 7명 퇴임 · 전보 5명 · 관장업무 변경 1명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임원수 20% 감축 및 임원 임금 20% 삭감 등의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12일 오남수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등 사장단 7명을 퇴임시키고 일체의 승진자 없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구조조정 작업에 돌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룹 최대의 위기 상황인 만큼 올해에는 사장단 및 임원에 대한 일체의 승진자 없이 전보 및 관장업무만 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며 이번 사장단 인사와 함께 향후 있을 임원 인사에도 일체의 승진 임원 없이 관장업무 조정에 따른 전보와 함께 20%의 임원수를 감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2일자로 사장단 인사를 단행, 사장단 18명중 7명을 퇴임시키고 ▲기옥 금호석유화학 사장을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으로 ▲이원태 금호고속 사장을 대한통운 사장으로 ▲김성산 금호터미널 사장을 금호고속 사장으로 ▲한이수 금호에스티 사장을 금호리조트 사장으로 ▲온용현 금호폴리켐 전무를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 전무로 각각 발령했다.

또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은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는 등 관장업무가 변경됐다.

기옥 사장은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과 함께 금호미쓰이화학, 아스공항, 금호개발상사 사장을 겸임하게 됐다.

◈ 전보(5명)

< 그룹 전략경영본부 > ▲ 사장 : 기옥 (前 금호석유화학 사장)
< 대한통운 > ▲ 대표이사 사장 : 이원태 (前 금호고속 사장)
< 금호고속 > ▲ 대표이사 사장 : 김성산 (금호터미널 사장 겸임)
< 금호리조트 > ▲ 대표이사 사장 : 한이수 (前 금호에스티 사장)
< 금호피앤비화학 > ▲ 대표이사 전무 : 온용현 (前 금호폴리켐 전무)

◈ 관장업무 변경(1명)

< 금호석유화학 > ▲ 대표이사 부사장 : 김성채 (前 금호석유화학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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