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한국갤럽] 잘하고 있다 43% < 잘못하고 있다 46%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43%가 긍정 평가했고 46%는 부정 평가했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7%).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와 다름없고, 부정률만 1%p 상승했다. 8월 중순부터 이번 주까지 긍·부정률 모두 40%대 지속 중이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45/36%, 30대 42/47%, 40대 52/40%, 50대 42/54%, 60대이상 36/52%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4%, 부정 52%).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 67%, 중도층 40%, 보수층 25%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26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32%), ‘전반적으로 잘한다’(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서민 위한 노력’(6%), ‘복지 확대’(5%),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외교/국제 관계’, ‘경제 정책’(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2월부터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라 있는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8월 중순 코로나19 재확산 무렵부터 추석 전까지 40% 내외, 이후 30% 내외다(3월 3주부터 5월 1주까지 50%대, 6월 3주까지 40%대, 7월 5주까지 30% 내외, 8월 초 20%대).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64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1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0%), ‘인사(人事) 문제’(8%), ‘독단적/일방적/편파적’,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이상 5%), ‘북한 관계’, ‘외교 문제’, ‘국론 분열/갈등’, ‘세금 인상’,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지난주와 비교할 때 긍정 평가 이유는 거의 변함없었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부동산·민생 관련 언급이 소폭 늘었다.

[리얼미터]    긍정 44.9% < 부정 50.9%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 10월 4주차 주간 동향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취임 182주 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 10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0.7%p 내린 44.9%(매우 잘함 23.4%, 잘하는 편 21.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0.9%(잘못하는 편 15.6%, 매우 잘못함 35.3%)로 1.3%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6%p 감소한 4.2%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6.0%p로 오차범위 밖이다. 

[알앤써치]    긍정 43.8% < 부정 50.8%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 10월 4주차 바로미터에 의하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3.8% 대 50.8%로 국감에도 불구하고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호남과 40대를 제외한 전연령층과 지역에서 긍정평가보다는 부정평가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부동산논란으로 수도권에서 부정평가가 상승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향후 국정지지율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알앤써치는 전망했다.

 

2. 법무부·검찰 관련 이슈

[리얼미터]    법무부장관 수사지휘권 발동, 잘한 일 46.4% = 잘못한 일 46.4%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평가가 팽팽하게 갈렸다.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과 측근 의혹 사건에 대해 장관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가운데,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10월 2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한 일이다’라는 응답은 46.4%(매우 잘한 일 38.0%, 다소 잘한 일 8.4%), ‘잘못한 일이다’라는 응답이 46.4%(매우 잘못한 일 38.1%, 다소 잘못한 일 8.3%)로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7.2%였다.


[리얼미터]    라임·옵티머스 수사 방안, 특검 추진 43.6% > 공수처 출범 38.9%

라임·옵티머스 사태 수사 방안에 대한 두 의견 공감 응답이 오차범위 내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검사 비위 의혹에 대한 수사 방안으로 공수처 출범 및 특검 추진 등 의견이 충돌하는 가운데, 10월 23일 YTN 더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라임·옵티머스 수사 방안 관련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특별 검사를 추진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43.6%, ‘공수처 출범을 서둘러야 한다’라는 응답이 38.9%로 팽팽하게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17.5%였다.

[한국갤럽]    법무부장관·검찰동장 직무수행평가, 추미애 32%, 윤석열 39% 긍정

한편, <한국갤럽>이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각각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추 장관 직무 긍/부정률은 32/56%, 윤 총장은 39/44%로 나타났다. 3개월 전인 7월 초와 비교하면 추 장관 직무 긍정률은 8%p 하락, 윤 총장도 4%p 하락했다.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은 모두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대통령 임명직이지만, 현직 두 인물에 대한 평가는 지지정당별·정치적 성향별로 상반했다.

추 장관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2%), 진보층(57%), 광주·전라(54%), 40·50대(40% 내외) 등에서, 윤 총장 직무 긍정률은 국민의힘 지지층(84%), 보수층(60%), TK/PK 지역(약 50%), 60대 이상(55%)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단,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직무 평가는 개별 사안에 대한 생각이 아니며 법무부·검찰 등 그들이 이끄는 조직에 대한 평가로 확대 해석할 수 없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갤럽은 덧붙였다.

 

3. 집값 안정화 이슈

[리얼미터]    임대차보호법, 재개정 48.1% > 현행 유지 38.3% 

최근 개정한 임대차보호법에 대해 ‘다시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한 번 개정한 내용을 유지하고 효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보다 약간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부가 지난 7월 말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을 시행한 이후 세입자의 전세 주택 구하기와 주택 매매가 어려워졌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대두되는 가운데, 10월 16일 YTN 더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임대차보호법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다시 개정해야 한다(재개정)’라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48.1%였으며, ‘한 번 개정한 내용을 유지하고 효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현행 유지)’라는 주장에 공감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38.3%였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13.6%였다.  

[리얼미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동의 40.7% < 비동의 51.2%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대해 국민 절반 정도는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와 여당이 아파트 등의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시세의 90% 정도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10월 30일 YTN 더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동의 정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이 51.2%(전혀 동의하지 않음 31.7%, 별로 동의하지 않음 19.5%)로 ‘동의한다’라는 응답이 40.7%(매우 동의함 20.7%, 동의하는 편 20.1%)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0%였다.


4. 차기 대선

[리얼미터]    이낙연·이재명 21.5% 공동선두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가 동률을 기록했고, 윤석열 총장이 10%대 후반으로 상승하며, 세 주자가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월 조사 대비 1.0%p 하락한 21.5%를 기록, 6개월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0.1%p 상승해 이낙연 대표와 동률을 기록하며 공동선두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17.2%로 전월 대비 6.7%p 큰 폭으로 오르면서 최고치 경신, 선두와의 차이를 크게 좁히며 3위를 이어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전월 대비 1.6%p 내린 4.9%를 기록했으나 4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4.7%로 전월 대비 2.5%p 하락해 한 계단 내린 5위를 차지했으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4%p 하락한 3.6%로 6위를 유지했다. 

이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3.3%, 추미애 법무부장관 3.1%, 원희룡 제주도지사 3.0%,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유승민 전 의원이 2.2%,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1.5%,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 1.3%, 김부겸 전 의원 1.0%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인물’ 0.7%, ‘없음’ 6.1%, ‘모름/무응답’은 2.2%로 집계됐다.

범진보·여권주자군(이낙연, 이재명, 추미애, 김경수, 심상정, 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50.6%,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 안철수, 홍준표, 오세훈, 황교안, 원희룡, 유승민, 주호영)은 40.4%였다.

[알앤써치]   이재명 22.8%, 이낙연 21.6%, 윤석열 15.1%

윤석열 총장을 포함한 <알앤써치> 10월 차기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22.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낙연 대표가 21.6%로 두 후보간 차이는 1.2%p 박빙이었다. 그러나 보수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TK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20.5%로 1위, 윤석열 총장이 19.0%로 2위를 차지했다.

5. 정당 지지도

[한국갤럽]    더불어민주당 40% > 국민의힘 20% > 정의당 6% > 국민의당 4% > 열린민주당 2% 

<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10월 4째 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0%,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7%, 국민의힘 20%, 정의당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각각 5%p, 3%p 상승했고 무당층은 7%p 줄었다.

10월 7일 시작된 제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큰 잡음이나 파행 없이 진행되었으나, 종반에 대검찰청과 법무부, 라임·옵티머스 펀드 수사 등 일부 사안이 정쟁화 되며, 유권자들이 여당과 제1야당의 행보에 다시금 주목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4월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3~47%, 국민의힘은 17~27%, 무당층은 19~34% 범위를 오르내렸다. 10월 2주부터 4주까지 월 통합 기준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18%, 무당층 31%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6%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47%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16% 순이며, 31%가 지지하는 정당을 답하지 않았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3%로 가장 많았다.

[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34.8% > 국민의힘 28.9% > 국민의당6.9% > 열린민주당6.5% >정의당4.8%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0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0.3%p 내린 34.8%, 국민의힘은 1.6%p 오른 28.9%, 국민의당은 0.1%p 오른 6.9%, 열린민주당은 0.6%p 내린 6.5%, 정의당은 0.6%p 내린 4.8%, 기본소득당은 0.1%p 오른 0.9%, 시대전환은 0.1%p 오른 0.9%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0.8%p 감소한 14.2%로 였다.

[알앤써치] 더불어민주당 30.6% > 국민의힘 24.9% > 열린민주당 7.9% > 국민의당 6.3% > 정의당 4.4% >

<알앤써치>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0.6%, 국민의힘 24.9%, 열린민주당 7.9%, 국민의당 6.3%, 정의당 .4%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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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10월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집전화 15%포함)를 통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6%다. 
• <리얼미터> 주간동향은 10월 26~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6명을 대상으로 무선(80%), 유선(20%) RDD 전화면접, ARS 혼용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다. 
• <알앤써치> 바로미터는 10월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32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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