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부정평가 50.9% 긍·부정 격차 6.4% 오차범위 밖, ‘정의4.6%-국민2.9%-열린민주1.6%’

[출처=쿠키뉴스 홈페이지]
▲ [출처=쿠키뉴스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한 달 전 조사와 비슷했고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 격차가 소폭 좁혀졌다고 <쿠키뉴스>가 11일 전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능력에 대한 긍정평가는 44.5%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50.9%로 조사됐다(‘잘 모르겠다’는 유보층 4.7%). 지난달(10월 10~13일 조사)과 비교하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0.4%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0.1%p 올라 지지율 변동은 거의 없었다.

다망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지난달 5.9%p에서 6.4%p로 벌어져 오차범위 밖으로 살짝 벗어났다. 지역별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충청권에서 15.3%p(50.0%→34.7%)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서울에서도 3.6%p(45.8%→42.2%)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문 대통령 핵심지지층은 40대 연령층에서 지난달 조사 61.1%의 높은 지지를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53.9%를 기록했다. 그러나 30대 연령층에서는 지난달 지지율 37.3%에서 49.6%로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18~20대에서 0.6%p(37.2%), 50대는 0.1%p(48.1%)가 올랐고 60대 이상에서는 4.2%p(37.0%) 떨어졌다.

민주당 36.7%, 국민의힘 20.4%, 정의당 4.6%, 국민의당 2.9%, 열린민주당 1.6%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6.7%, 국민의힘은 20.4%, 정의당은 4.6%, 국민의당은 2.9%, 열린민주당은 1.6%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민주당은 지난달 조사(39.2%) 대비 2.5%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9.3%에서 1.1%p 올랐다. 이에 따라 양당 지지율 격차는 19.9%p에서 16.3%p로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달 44.3%을 기록했으나 33.2%로 11.1%p가 하락했고 충청은 42.2%에서 32.5%로 9.7%p가 하락했다. 호남에서는 지난달 55.4%를 나타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70.4%로 25.0%p가 울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지지율이 28.1%에서 30.6%로 2.5%p 올랐으나 대구·경북 5.3%p(22.8%), 인천·경기는 0.4%p(38.0%)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30대의 경우 42.8%에서 45.7%로 2.9%p, 50대의 경우 35.8%에서 35.9%로 0.1%p 지지율이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대구·경북에서 지난달 31.0%에서 29.3%로, 부산·울산·경남은 25.6%에서 22.6%로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1.3%p(20.7%), 인천·경기 3.1%p(23.1%), 충청권 7.7%p(21.8%)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8.7%에서 13.0%로 4.3%p 상승했고, 18~20대는 17.1%서 19.8%로 2.7%p, 30대가 15.2%서 15.8%로 0.6%p 상승했다. 50대는 21.5%에서 20.0%로 1.5%p, 60대 이상에서는 28.7%에서 28.6%로 0.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9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전화면접 23%, 무선 ARS 77%, 무작위 RDD추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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