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대통령, 농업인 위로와 농업·농촌 중요성 강조 위해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제25회 농업인의 날에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제25회 농업인의 날에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미현 수습기자] 농촌과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나섰다.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많은 사람들에게 신토불이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열었다.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2003년 이후 17년 만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농업과 농촌은 지속가능한 미래의 주역과 식량안보 체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국가식량계획과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해 농촌이 한국판 뉴딜에서 핵심 공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 긴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노고를 겪은 농업인을 위로하고, 코로나19 사태와 기후변화 대응에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행사에 직접 참석했다.

정부는 1996년부터 11월 11일을 농업과 농업인의 위상을 높이고, 새 시대에 맞는 농업 발전을 찾고자 ‘농업의 날’로 지정했다. 11월 11일이 농업과 생명의 근간인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이뤄져 있는 점에 착안했다.

그러나 11월 11일은 젊은이들에게 친구나 연인 등 지인끼리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는 기념일로 더 유명하다.

문 대통령은 농업인의 날을 맞아 선정된 유공자 157명을 대표하는 5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기념식과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연계해 8개 도의 대표 쌀을 모은 '대한민국 쌀' 판매전을 열었으며, 도농 상생을 통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기업계와 농업계, 지자체가 함께 노력하겠다는 협약식을 열었다.

한편 '국민의 생명, 농업'을 주제로 한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업인, 기업인, 소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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