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변혁 선도인재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
▲ 디지털 변혁 선도인재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신소재공학부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전문기업인 오토메이션 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는 지난 12일 고려대 공학관에서 디지털 변혁 선도인재양성을 위한 업무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양 기관은 ▲RPA 전문가용 온프레미스 프로그램 지원 ▲RPA 전문인력 통한 교육 지원 ▲대학 교육 프로그램에 RPA 교육 반영 ▲Creator Club 동아리 설립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력은 2년간 진행된 양 기관의 긴밀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교육과정 개발과 프로젝트 기획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고려대 신소재공학부는 대학원 과정에서 ‘철강ICT’ 교과목을 운영하며 교재 개발과 함께 RPA를 연구활동에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방법론을 개발했다. 올해 2학기부터는 이를 확장해 공과대학 대학원 공통교과목으로 “Digital Transformation의 기초”를 개설하고, RPA 교육과 실습 과정을 반영하여 공학 전반 영역에서의 RPA 활용방법을 개발 중이다.

이번 협약과 함께 RPA를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 확장을 위해 신소재공학부 학부생 대상으로 RPA 동아리인 크리에이터 클럽(Creator Club)를 설립해 4차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크리에이터 클럽에서는 소재·부품·장비 제조 및 연구 개발 분야에서 RPA 적용 기술을 탐색함과 동시에, 새로운 창업의 기회를 발굴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공공부문 RPA 적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여러 기업들이 앞다투어 채택하고 있는 RPA는 초기에는 기업들의 백오피스는 물론, 재무, 회계, 인사 부서에서 많이 활용됐으나, 최근에는 금융, 의료, 통신, 보험, 생명과학, 제조, 공공분야로 활용분야를 넓히고 있다. 특히,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영역의 연구, 개발 및 생산 영역에서 RPA를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소재공학부장을 맡고 있는 이준호 고려대 교수는 “RPA는 제조업 분야는 물론 연구실에서도 단순 반복되는 업무를 로봇에 맡기고, 기술자와 연구자는 좀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RPA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인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와의 협력을 통해 고려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 디지털 혁신 역량을 배양해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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