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왕(7억9천713만원),다승왕(2승), 평균타수 1위

 

김효주(25.롯데)가 2020시즌 KLPGA 투어에서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효주는 15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747야드))최종 라운드에서 열린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시즌 마지막 대회를 공동 3위로 마쳤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 시즌 미국 LPGA 투어 대신 KLPGA 투어에서 뛴김효주는 상금왕(7억9천713만원)과 다승왕(2승), 평균타수 1위(69.5652타)를 확정하며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김효주의 상금왕과 평균 타수상 타이틀은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김효주 선수 인터뷰]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수상한 수감
올시즌 목표로 잡았던 최저타수상을 하게 돼서 목표달성에 대한 뿌듯함이 있다. 오랜만에 한국에서풀시드로 뛰었는데 이렇게 운좋게 상금왕까지 하면서 좋은 상을 받게 되어 뿌듯한 시즌이다.

상금왕보다 최저타수상이 목표였나?
최저타수상은 꾸준함이 돋보이는 부문이다. 최저타수가 낮게 나오면 그만큼 좋은 성적이 잘 나왔다는 것이기 때문에 최저타수 부문에 집중을 했다.

남은 시즌 LPGA투어 계획은?
지금 코로나19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다. 위험할 것 같아서 나가지 않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US여자오픈도 안나가는 쪽으로 생각 중이지만 확정은 아니다.

내년 투어 계획은?
LPGA 선수니까 내년에는 LPGA투어에 나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동계훈련 열심히 한 것이 효과를 봤나?
확실히 본 것 같다. 상반기때는 100프로 운동한 몸으로 대회에 나갔고 하반기는 힘들어서 운동을 못했는데 확실히 운동의 영향이 크다. 운동을 많이 해서 거리가 많이 늘었고 좋은 성적도 얻었기 때문에 올겨울에도 운동을 많이 해서 올해보다 좋은 몸을 가지고 내년 시즌 임하겠다.

올림픽 출전도 목표로 하고 있나?
올림픽이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올림픽 출전 자체가 목표는 아니다. 지난번 올림픽 때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순위에 따라 스트레스를 워낙 많이 받기 때문에 나가게 되면 물론 좋지만 출전 자체를 목표를 두고 경기에 임하지는 않을 것 같다.

멘탈이 좋아진 것 같은데?
몸이 좋아지니까 샷의 성공도 많아지고 거리가 늘어서 자신감이 생긴 것도 멘탈에 도움이 된 것 같다. 특별하게 한 건 없는데 주변에서 많이들 그렇게 얘기해줬다. 운동을 많이 한 것이 여러모로 좋은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올해 KLPGA투어 뛰면서 배운것?
운동을 많이 해서 몸이 커져야 확률이 있겠구나 생각을 했다. 확실히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또 한가지는 KLPGA가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코스 컨디션도 그렇고 KLPGA투어가 훨씬 더 어려운 것 같다.

좋은 퍼팅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한라운드에 긴 퍼트가 하나씩 들어간다. 그런 것에 탄력을 받아서 자신감이 올라가는 것 같다. 퍼트는 자신감이다. 연습할 때도 많이 넣을 수 있는 거리의 연습을 많이 한다. 들어가는 이미지가 계속 있어야 스트로크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폴리뉴스=문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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