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지지층 80%이상 결집, 무당층도 40% 후반 지지율 李-李에 크게 앞서
[폴리뉴스 정찬 기자]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주자로 나서 여권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일대일 가상대결을 벌일 경우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아시아경제>가 17일 보도했다.
아시아경제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윤 총장 가상대결에서 이 대표는 42.3%, 윤 총장은 42.5%를 각각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에서 우열을 가리지 어려운 팽팽한 접전양상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2.6%, 윤 총장 41.9%로 이 지사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오차범위 내에서 마찬가지의 접전 양상이었다.
이 대표와 윤 총장 간의 가상대결에서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대표 83.1%, 윤 총장 7.0%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 총장은 88.2%, 이 대표는 5.2%를 기록했다. 보수층과 야권 지지층이 윤 총장으로 결집한 모양새다.
이 지사와 윤 총장의 가상대결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지사가 73.8%, 윤 총장이 10.4%를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총장이 86.5%, 이 지사가 6.5%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이낙연 대표가 이 지사보다 선호도가 높았다.
무당층에서는 윤 총장이 이 대표와 이 지사 지지율을 확실히 따돌렸다. 이 대표와 윤 총장의 가상대결에서는 ‘이낙연 15.1% 대 윤 총장 49.6%’였고 이 지사와 윤 총장의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 24.6% 대 윤석열 44.2%’였다.
윤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을 넘어 무당층까지 결집하면서 국민의힘 지지도를 뛰어넘는 지지를 얻었다. 같은 기간 윈지코리아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34.9%, 국민의힘 지지도는 24.9%, 무당층은 18.8%였다.
연령대별로는 이 대표와 이 지사는 3040대의 지지가 높았으며, 윤 총장은 60대 이상의 지지가 높았다. 이 대표와 윤 총장 가상대결에서 이 대표는 40대가 59.0%, 30대가 49.5% 순으로 높았으며 윤 총장은 60대가 60.3%, 70세 이상이 58.7%로 뒤를 이었다. 이 지사와 윤 총장의 가상대결에서도 이 지사는 40대가 58.1%, 30대가 52.1%로 높았으며 윤 총장은 60대에서 59.7%, 70세 이상에서 58.7%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4.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윈지컨설팅] 與 ‘이재명25.1%-이낙연22.7%’, 野 ‘윤석열25.5%-유승민11%-홍준표10.8%’
- 유승민, 대선행보 박차...‘희망22’ 개소식, 김종인‧주호영 참석
- [한길리서치] 與 ‘이낙연23%-이재명22.8%’ 野 ‘윤석열22.6%-유승민9%-홍준표7.7%’
- ‘보수’ 유승민, ‘진보’ 김종철 ‘연금 통합’ 제안에 화답...“전적으로 공감”
- [이슈] 야권, 국감 물밑에선 보선ㆍ대선 대비 새판짜기…김종인, 김무성, 안철수, 유승민 보폭 확대
- 김종인, 마포포럼 “국민의힘 차기 재집권 가능한 정당 변모...원희룡·유승민·오세훈, 대권 포부 말할 것”
- 유승민 대권 도전 선언…“보수 단일 후보 되겠다”
- 유승민, 5.18 민주묘지 참배...“5.18 왜곡, 통합당 단호한 조치해야”
- [이슈] 이낙연‧이재명 vs 윤석열 0.2%~0.7%p차 초박빙 접전
- [폴리TV] 이낙연 당대표 "윤석열, 정치적 중립 아니면 거취 선택해야"
- [유창선 칼럼] 윤석열 대선주자 1위 등극이 의미하는 것
- [폴리TV] 김종인 "윤석열, 야당 정치인 아니다"
- [이슈] 대선 지지율 1위 기록한 윤석열…'충청대망론 조짐, 보수 차기주자로 자리잡나
- [한길리서치] 차기 ‘윤석열24.7%-이낙연22.2%-이재명18.4%’ 3강구도
- [이슈] 추미애-윤석열 특활비 검증 논란...국민의힘 "청와대 특활비"까지 확전
- 與 ‘윤석열 국정조사’에 野 ‘추미애 국정조사’로 맞불...야, 秋법치문란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 [이슈] 윤석열 직무정지, 평검사‧고검장‧대검 중간간부‧검사장까지 사상초유 검찰 집단 반발...전국 확산
- [김능구의 정국진단] 조경태 ① “윤석열 국정조사? OK…월성 1호기, 라임‧옵티머스 등 권력형 비리 수사와 울산시장 사건도 같이 국정조사 해야”
- [이슈]윤석열 직무정지, 참여연대‧JTBC‧변협‧법세련‧진중권...비판 가세
- [리얼미터] 추미애 윤석열 직무정지 ‘잘했다38.8% vs 잘못했다56.3%’
- [법사위] 윤석열, 법사위 회의 출석 무산...15분 만에 법사위 산회
- [이슈] '윤석열 직무배제' 정국 급랭, 여야 정면대치...'추-윤 갈등' 절정
- [데이터리서치] 文대통령 지지율44.5%, 추·윤갈등 ‘추미애 지지39.3%-윤석열42.9%’
- 윤석열 ”위법‧부당한 秋 처분에 끝까지 법적 대응할 것“
- [속보-전문] 추미애,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청구·직무배제 명령... 헌정사상 초유 사태
- [NBS] 차기 ‘이재명20%-이낙연19%-윤석열12%’ 尹등장에 李-李 동반하락
- [인터넷기자단 인터뷰①][전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석열 거취는 본인 스스로 판단해야 해야”
- [김능구의 정국진단] 박형준 ③ “윤석열, 정치하려면 나라 문제에 정통해야…그만큼 준비 제대로 해야"
- [이슈] 2020 국정감사 총평가...추미애-윤석열 공방, 라임·옵티머스-월성1호기 사태
- [이슈] 라임·옵티머스 파장 ‘문재인 vs 윤석열’ 검찰개혁 대회전
- [이슈] ’윤석열 쇼크‘ 후 대격변하는 野 대권가도…김무성과 하우스 역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