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3일 은행연합회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사진=농협금융지주 제공>
▲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3일 은행연합회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사진=농협금융지주 제공>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은행연합회가 23일 차기 회장 후보로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단독 추천했다.

10개 시중은행장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으로 구성된 은행연합회(은행연) 이사진은 세 번째 회장후보추천회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6명의 잠정 후보군(롱리스트) 가운데 김 회장을 제14대 은행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당초 7명이었던 롱리스트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포함됐었다. 이 가운데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은 지난 19일 사퇴했다.

회추위는 “후보군 6인의 자질과 능력, 경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며 김 회장에 대해 “오랜 경륜과 은행산업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및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은행연은 오는 27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사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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