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다음 달 6일부터 인천-닝보 주1회 운항 재개
티웨이항공, 인천-홍콩 노선 다음 달 14일부터 매주 월요일 운항
에어서울·제주항공도 지난달 중국 노선 취항·재개

에어부산 HL8099 항공기.  에어부산·티웨이항공 등 LCC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중국 노선 복항에 나선다. <사진=에어부산 제공>
▲ 에어부산 HL8099 항공기.  에어부산·티웨이항공 등 LCC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중국 노선 복항에 나선다. <사진=에어부산 제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에어부산·티웨이항공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운항을 중단했던 중국 노선 재개 확대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6일부터 중국 닝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에어부산은 오는 12월 6일부터 인천-닝보 노선을 매주 일요일 주 1회 운항한다. 지난 1월 31일 운항을 끝으로 노선이 중단된 지 약 10개월 만의 운항 재개다.

인천-닝보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30분 출발, 현지 닝보 공항에 오전 10시 30분에 도착하며, 귀국 편은 현지에서 오후 1시 3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5시 5분에 도착한다. 운항 기종은 220석의 A321-200 항공기를 투입한다.

에어부산은 이번 인천-닝보 재운항에 따라 기존 운항 중이던 인천-선전 노선은 오는 27일까지만 운항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중국 선전이 있는 광둥성은 인근 광저우 등 현재 인천공항 운항 편이 다수 있지만 닝보가 있는 저장성은 현재 국적사 운항 편이 전무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닝보 노선 재운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인천-닝보 재운항을 통해 출장과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며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탑승객 발열체크, 기내 상시 소독, 기내 마스크 착용 등 세밀한 방역 활동을 통해 안전운항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티웨이항공도 다음 달부터 인천-홍콩 노선 항공편 재운항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홍콩 노선은 오는 12월 14일부터 주 1회 운항한다.

인천-홍콩 노선 항공편은 매주 월요일 22시 2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23시 35분 홍콩 쳅락콕국제공항에 도착, 돌아오는 편은 매주 화요일 0시 55분 홍콩을 출발해 5시 2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단 홍콩 입국은 홍콩 ID카드 소지자만 가능하다.

티웨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제선 정기편 운항을 올해 3월 모두 중단했다. 이후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일부 지역에 여러 차례 전세기 운항을 통해 현지 교민과 비즈니스 수요 등 승객을 수송해왔다.

지난 8월 대구-옌지 노선을 시작으로 이달 초 인천-도쿄, 인천-오사카 노선 등 국제선 정기편 일부 노선도 재운항하고 있으며, 이번 홍콩 노선까지 지속 확대에 나서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철저한 기내 방역과 안전 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승객분들께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에어서울은 지난 8월 중국 옌타이 노선을 취항하고, 10월에는 인천~중국 칭다오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제주항공도 지난 10월 8개월여 만에 인천-하얼빈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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