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혁신 점포 모델, 디지택트 브랜치…예적금 신규‧자산관리 등

신한은행 디지택트 브랜치 업무환경. <사진=신한은행 제공>
▲ 신한은행 디지택트 브랜치 업무환경. <사진=신한은행 제공>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신한은행이 비대면 화상상담이 가능한 미래형 혁신 점포 모델 ‘디지택트 브랜치’를 서소문 지점에 24일 오픈했다.

디지택트는 디지털(Digital)과 컨택트(Contact)의 합성어로, 디지택트 브랜치에선 고객이 화상상담 창구에서 상담전문 직원과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상담 부스 내 대형 스크린, 카메라, 키패드, 손바닥 정맥 인식 장치, 신분증 및 인감 스캐너 등이 설치되어 있다”며 “각종 자료를 확인하며 실명확인부터 업무 완결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이날 서소문 지점을 시작으로 내년에 소형점포 및 무인화점포 등 다양한 채널에 ‘디지택트 브랜치’를 설치해나갈 계획이다. 가능한 업무 범위도 현재 예적금 신규, 대출 상담 등에서 점차 모든 업무가 가능하도록 늘려나갈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금도 예적금 신규는 물론 자산관리까지 대부분의 업무 상담이 가능하다”며 “다만 업무 완결은 현재 예적금 신규까지만 할 수 있고, 향후 점차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 <사진=신한은행 제공>


이어 “디지택트 브랜치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있기 때문에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우선 영업점(서소문 지점)에 시범설치 및 운영하려는 것”이라며 “2평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영업점뿐만 아니라 365코너(ATM기기) 등에도 설치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운영시간과 관련해 “상담 직원들도 근무시간이 있어서 현재는 은행 영업시간에 맞춰 운영되지만 향후 계획으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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