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긍정평가42.7%-부정평가53.7%’, ‘민주38.6%-국민의힘33.9%’ 오차범위 내
[폴리뉴스 정찬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여권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위를 기록했고 야권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위를 기록했다고 <에브리뉴스>가 지난 26일 보도했다.
에브리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에브리미디어>에 의뢰해 지난 21~23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범여권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8%, 민주당 박주민 의원 11.6%, 박용진 의원 5.7%, 정청래 의원 4.9%, 우상호 의원 4.2% 순이었다. 그러나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유보층이 36.5%에 달해 상황은 유동적이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범위를 좁힐 경우 박영선 장관이 29.4%로 1위였고, 박주민 의원 17.3%로 2위였다. 이어 정청래 의원 6.3%, 우상호 의원 5.6%, 박용진 의원 3.9%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박 장관이 37.5%, 박주민 의원이 21.0%였다.
야권에서는 안철수 대표 19.5%,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 9.9%, 조은희 서초구청장 9.5%,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8.9%, 이혜훈 전 의원 6.8%, 김선동 전 의원 1.9%,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1.9% 순이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유보층은 27.4%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안 대표가 20.2%, 윤희숙 의원 16.1%, 조은희 구청장 14.5%, 금태섭 전 의원 13.6% 등으로 지지가 분산됐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73.7%의 지지를 받았고 무당층에서도 21.9%의 지지를 받았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변수인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평가를 보면 긍정평가 42.7%, 부정평가 53.7%였다. 연령별로 20대, 30대, 40대 에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나타났으나, 50대에서는 20.1%, 60세 이상에서는 34.6%의 차이를 두며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게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지지율이 38.6%, 국민의힘은 33.9%, 정의당 5.1%, 국민의당 4.0%, 열린민주당 1.6% 등이었다(기타정당 1.9%, 지지정당없음 13%, 잘모름 1.9%).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 격차는 3.7%p로 오차범위 내다.
연령별로 20대, 30대 40대는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앞섰고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앞섰다. 그러나 50대 연령층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경합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3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79.7%), 유선전화(20.3%)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5%p이며, 응답률 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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