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은희 페이스북>
▲ <사진=조은희 페이스북>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공식화했다.

조 청장은 1일 오전 국회 비대위원장실에서 김 위원장을 20여 분간 면담했다. 이후 조 청장은 기자의 질문에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이 서울시장 선거에 제대로 된 출마 의사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 청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오늘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는 것을 공식화했다. 김 위원장님과 주호영 원내대표님, 정양석 사무총장님을 잇달아 공식적으로 찾아뵙고 출마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청장은 “김 위원장은 열심히 하라는 당부와 함께 ”문재인 정부를 비판할 것도 없이 시민의 마음을 우리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며 “”서울시민에게는 저 사람이 잘할 수 있느냐가 판단 기준이 될 것이고, 시민들에게 문제해결의 청사진을 보이라“고 주문했다”고 적었다.

한편 조 청장은 “여성가산점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필요 없다”는 자신의 입장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는 너무나 중요하고 천만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서울시장 자리는 여성, 남성이 중요한게 아니라 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청장은 “저는 그동안 젠더 문제에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 또 서울시와 서초구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한 나비코치 아카데미, 더 나아가 주식회사 형태로 발전시킨 여성일자리 주식회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보육정책의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공유어린이집도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어 “앞으로 부동산 문제, 세금문제는 물론 제가 꿈꾸는 서울시의 비전에 대해 차근차근 밝히겠다”며 “청년에게 미래를 주는 희망시장이며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플러스 시장이 되도록 한걸음씩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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