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산청읍 지리 일원에 21년 완공 목표로 110억 투입

새마을금고 태동지 산청군에 들어서는 새마을금고 역사관 조감도<제공=산청군>
▲ 새마을금고 태동지 산청군에 들어서는 새마을금고 역사관 조감도<제공=산청군>

산청 김정식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MG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사업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식적인 착공식 등 행사는 치르지 않고 공사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1만2000㎡ 규모의 터에 총 사업비 110억 원이 투입된다.

산청읍 지리 590번지 일원에 건립될 역사관은 기념전시관과 회원 교육시설, 갤러리, 체험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역사관 건물은 연면적 1975㎡, 지상 3층 규모로 주차장과 산책로도 조성된다.

한편 최초의 새마을금고는 지난 1963년 5월 25일 지금의 산청군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에서 ‘하둔마을금고’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이후 산청을 토대로 1963년 말 경남에서만 모두 115개의 마을금고가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970년 가을부터 시작된 새마을운동에 참여, 새마을금고로 이름을 바꿔 운영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됐다.

이 같은 사실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2013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펴낸 ‘새마을금고 50년사’에 수록돼 있다.

현재 산청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 마을회관 앞에 서 있는 새마을금고 발상지임을 알리는 비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는 현재 전국 금고 수 1300여 개, 회원 수 2000여만 명, 자산 200조 원에 이르는 종합금융협동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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