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하수오 등 4개 품목, 농가 당 2개 품목 지원

산청군 신등면에서 재배한 초석잠<제공=산청군>
▲ 산청군 신등면에서 재배한 초석잠<제공=산청군>

산청 김정식 기자 = 경남 산청군은 3일 ‘2021년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각 읍면 사무소나 이메일을 통해 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사업별 신청서와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기타 증빙서류 등이다. 신청은 1농가 당 2개 품목으로 제한된다.

신청자격은 산청군 내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약초생산자단체다.

보조금 지원사업인 만큼 자부담 능력을 갖추고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은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과‘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산청군의 전략약초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전략약초 외의 약용작물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가공 및 제품개발이 용이한 도라지, 하수오, 홍화, 초석잠 등 4개 품목을 산청군 전략약초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사업’은 전략약초 4개 품목을 제외한 약용작물 재배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약초 재배에 필요한 종자(종근, 모종)와 피복용 농자재 등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한방항노화산업의 바탕이 되는 약초생산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은 물론 재배농가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약용작물 재배농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