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7%-국민5%-열린민주3%’, 他조사기관  ‘與이완-野결집’ 조사결과와는 달라

[출처=NBS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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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2월1주차(11월30일~12월2일)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2주 전 정당별 지지율 흐름에 큰 변화가 없었다고 3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이 2주 전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34%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와 동률인 22%였다. 이어 정의당이 7%,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3%를 기록했다(태도유보 29%).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13%포인트에서 12%포인트로 좁혀졌지만 지난 10월 2주 이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법무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청구와 직무정지 조치로 여권 지지층의 결집이 이완되고 야권 지지층 결집이 강화되는 흐름이 나타난 최근 다른 기관의 여론조사결과와는 다르다.

연령별로 18~20대(민주당 33% 대 국민의힘 4%), 30대(42% 대 14%), 40대(42% 대 15%) 등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앞섰다. 50대(33% 대 30%)의 경우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경합으로 변했고 60대(24% 대38%), 70대 이상(24% 대 37%)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높았다.

권역별로 서울(민주당 35% 대 국민의힘 26%)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으로 지난 조사 격차 16%포인트에서 9%포인트로 좁혀졌다, 경기/인천(36% 대 19%)은 민주당이 높았고 호남권(59% 대 1%)과 충청권(31% 대 23%)에서도 민주당이 우위였다. 반면 대구/경북(15% 대 31%)과 부산/울산/경남(25% 대 32%), 강원/제주(26% 대 36%)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진보층에서의 민주당 지지율은 59%였고 보수층에서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51%로 이념성향에 따른 결집력에서 야권의 결집력이 여권 지지층에 비해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11월30일~12월2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5.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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