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월 기간 뉴스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빅데이터 분석
“2위권 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3파전…기업은행 약진“

국내 5대 시중은행 로고. <사진=연합뉴스>
▲ 국내 5대 시중은행 로고.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국내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금융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이 ‘KB국민은행’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호감도는 ‘Sh수협은행’이 가장 높았다.

3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국내 9개 주요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카카오·제일·수협) 은행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KB국민은행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뉴스 커뮤니티 카페 유튜브 블로그 소셜네트워크(SNS) 22만개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다.

<사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 <사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구체적으로 보면 KB국민은행의 정보량이 48만 6227건으로 1위였다. 그 뒤를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카카오뱅크, NH 농협은행, Sh수협은행, SC제일은행 순으로 이었다.

김다솜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장은 “KB국민은행은 2019년 1월 1일 ~ 2월 28일 기간에는 관심도 1위였다가 올해 1~2월 2위로 밀렸다”며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2월 기간 조사 때는 SC제일은행의 관심도가 가장 낮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sh수협은행이 최하위로 내려갔다”고 덧붙였다.

<사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 <사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반면 연구소가 자체 조사한 호감도(긍정률에서 부정률을 제외한 값)에서는 수협은행이 44.83%로 가장 높았다. 농협은행(39.95%) SC제일은행(34.80%), 신한은행(30.70%), IBK기업은행(27.13%), 우리은행(26.93%), KB국민은행 (22.53%), 하나은행 (16.42%) 순이었다. 카카오뱅크는 15.29%로 가장 낮은 호감도를 보였다.

연구소 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2월 정보량이 모두 7위에 그쳤던 IBK기업은행이 이번 조사에서는 4대 은행 턱밑까지 상승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온택트' 거래 선점 및 활성화 여부가 향후 은행권 관심도를 가를 변수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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