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대선 선거인단 투표 결과 제46대 미합중국 대통령에 공식 당선된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고 15알 청와대가 밝혔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지난달 12일 바이든 당선인과의 통화를 상기하면서 미국 역사상 최다 득표로 당선된 데 대해 다시 한 번 축하하고 “앞으로 한미동맹 강화와 양국 관계 발전,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당선인과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그간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서 역할을 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한미관계가 안보는 물론 경제, 사회, 문화 분야까지 폭넓은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고 평가하면서 “코로나,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함께 대응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얘기했다.
미국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시간으로 14일 대선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공식적으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문 대통령은 또 바이든 당선인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도 당선을 축하하는 축하 서한을 별도로 발송했다고 강 대변인이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서한에 남북, 북미관계 또는 방미 일정 등이 언급됐는지 여부에 대해 “축하 서한이다. 축하 서한을 드린 것이고 앞으로 한미 간에 여러 가지 외교일정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특별히 설명드릴 내용은 없다”며 “앞으로 한미 간에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현안에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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