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은행 제공>
▲ <사진=우리은행 제공>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우리은행이 새만금희망태양광과 1196억 원 규모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은 2018년 10월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의 ‘새만금 재생 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진행 중인 그린뉴딜 사업이다. 99㎿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새만금희망태양광은 이 사업을 위해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남동발전,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등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우리은행은 이 사업에 자금을 대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서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공동 대표 주간사를 맡았다. 이날 금융 약정에 따라 삼성생명,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함께 새만금희망태양광에 1196억 원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금융주선뿐만 아니라 풍력,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다양한 금융자문과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8월 ‘뉴딜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판 뉴딜 사업에 향후 5년간 총 10조원의 자금지원 방안을 수립한 바 있다.

이후 ‘2050 탄소중립 금융그룹’을 목표로 ‘탈석탄 금융’을 선언, 그린뉴딜과 연계한 녹색금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례로 우리금융은 11월 15일 한국남부발전과 ‘그린뉴딜 관련 사업 발굴 및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그린뉴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신재생에너지사업 전 분야에서 공공성 기반 국민 참여 사업모델을 발굴할 게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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