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대·조병현 중앙선거관리위원 선출안도 가결
부산시장 보궐선거 준비를 위해 퇴임한 김영춘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이춘석 전 의원이 8일 신임 국회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춘석 신임 국회 사무총장 임명 승인안을 가결했다. 임명승인안은 재석 의원 281명 가운데 찬성 234명·반대 33명·기권 14명으로 통과됐다.
이 사무총장은 민주당에서 사무총장과 인권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 대변인 등을 지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조성대, 조병현 중앙선거관리위원 선출안도 가결했다.
조성대 위원은 총 투표수 281표 중 찬성 199표, 반대 71표, 기권 11표를 받았고, 조병현 위원은 총 투표수 291표 중 찬성 259표, 반대 16표, 기권 6표를 얻었다.
민주당 추천으로 지명된 조성대 위원은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소장 출신으로 2015년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국민의힘 추천인 조병현 위원은 사시 21회로 부산지법원장, 서울고법원장을 지냈다. 2013년부터 2019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도 역임했다.
두 위원의 인사청문회은 지난해 9월 열렸지만, 조성대 위원에 대한 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교섭단체간 협의를 거쳐 선출안을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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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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