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

LG전자가 CES2021에서 롤러블폰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CES2021 프레스 콘퍼런스 영상 캡처>
▲ LG전자가 CES2021에서 롤러블폰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CES2021 프레스 콘퍼런스 영상 캡처>

 

[폴리뉴스 박응서 기자] LG 롤러블폰이 CES2021에서 영상으로 공개되면서 세계가 깜짝 놀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1에서 11일(현지시간) LG전자는 ‘CES 2021 LG 프레스 콘퍼런스' 영상이 시작할 때 롤러블폰이 1.5배 커진 상태에서 일반 스마트폰 크기로 줄어드는 티징(예고) 영상을 통해 롤러블폰을 처음 선보였다.

씨넷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이 롤러블폰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CES가 전 세계 고객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는 전시회라는 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영상만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서 가로모드로 돼 있는 스마트폰이 태블릿 크기로 커졌다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가로모드 상태에서 화면이 롤러블 형태로 말렸다가 다시 펴지는 것으로 보인다. 롤러블 TV와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영상만 제공할 뿐 스펙 등 롤러블폰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었다. 

LG전자는 30분이 조금 안 되는 콘퍼런스 영상을 통해 최신 가전과 홈 엔터테인먼트 제품 등을 소개했다.  

한편 지난해 말 구글은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롤러블 스마트폰용 에뮬레이터'를 공개했다. 에뮬레이터는 실제 스마트폰과 똑같은 디스플레이 크기와 화면 비율로 개발자들이 원활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공개된 롤러블 스마트폰 에뮬레이터에 따르면 평소 6.8인치 크기에 1080x2428의 화면비율에서, 펼치면 7.4인치 1600x2428 화면비율로 커진다.

LG 롤러블폰 렌더링. <사진=레츠고디지털>
▲ LG 롤러블폰 렌더링. <사진=레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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