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다니엘 강, 이틀 연속 선두

 

전인지(27.KB금융))가 LPGA 투어 개막전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2018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순간'
▲ '2018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순간'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파71/6.63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2021 시즌 개막전인 '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20만 달러/우승상금 18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경기로 마쳤다.

최근 슬럼프에 빠진 모습을 보였던 전인지는 이날 보기 없는 플레이로 6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13언더파 129타를 치고 1위에 오른 재미교포 다이엘 강(29)과는 4타 차다.

전인지는 2018년 10월 국내에서 벌어진 LPGA대회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쥔 이후 현재까지  우승이 없다.

전인지는 인터뷰에서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할려고 한다. 이틀 후에 결과가 어디에 있는지 보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버뮤다 그린을 좋아하지 않는다. 좋은 경험이 없다. 이번에는 열심히 한다. 많은 연습을 했고 그린을 읽으려고 노력했다. 지금은 버뮤다 그린에서 플레이 하는 것을 즐긴다."며 소감을  말했다.

넬리 코다(미국)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가비 로페스(멕시코)가 9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9위,

한국 선수 중에는 박희영(34.이수) 2언더파 144타로 공동 14위, 허미정(32.대방건설)은 이븐파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과거 2년간 LPGA 대회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대회였지만 코로나19 인해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올해에 한해 2018, 2019, 2020 세 시즌의 우승자가 참가했다. 2019년 26명, 2020년 26명, 2021년 25명 LPGA 투어 챔피언이 참가 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LPGA 레전드인 아니카 소렌스탐(51)이 셀럽 부문으로 대회에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전인지는 24일(한국시간) 오전  2019, 2020 본 대회 셀럽 우승자  존 스몰츠(전 MLB 야구선수),채드 파이퍼(배우)와 함께 3라운드를 티오프 한다.

[폴리뉴스=문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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