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선 수송객 393만 명··· 점유율 23% 기록
올해 말부터 에어버스 A330-300 항공기 순차적으로 도입

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는 지난해 393만 명을 수송하며 LCC(저비용항공사) 국내선 수송객 수 2위를 기록했다. <사진=티웨이항공>
▲ 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는 지난해 393만 명을 수송하며 LCC(저비용항공사) 국내선 수송객 수 2위를 기록했다. <사진=티웨이항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LCC(저비용항공사) 국내선 수송객 수 2위를 기록했다.

티웨이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제선 운항이 중단되며 국내선 중심의 신규노선 취항을 통한 항공기재 활용과 여객 수요에 집중했다.

지난해 4월 청주-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5월 김포-부산, 6월 광주-양양, 부산-양양, 김포-광주, 9월 부산-제주 등 국내선을 신규 취항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어포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CC 7개사의 국내선 수송 실적은 총 169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티웨이는 393만 명의 국내선 수송객으로 23%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LCC 중 두 번째로 많은 국내선 승객을 수송했다.

운항편수 또한 전체 11만 309편 중 2만 5297편을 운항해 전체 국내선 운항편수 중 23%를 차지했다.

한편 티웨이는 최근 중대형 항공기를 통한 중장거리 노선 취항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에어버스 A330-300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등 노선 취항을 통한 수익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최신 시설의 훈련센터 운영을 통해 중대형 항공 기종에 맞는 훈련과 본격적인 국제선 재운항 시 안전운항 시스템을 유지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해는 국내선 중심의 빠른 노선 운영을 통해 실적방어와 가동률 확장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올해에는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항공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해 안전운항을 기반으로 수익개선과 사업의 다양성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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