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관련 연료전지와 전기차 배터리 연구소의 입주 지원
“친환경 철도·미래차 연구소, 의왕시가 미래 그린 모빌리티 거점도시로 성장할 새로운 동력”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두번째)와 김상돈 의왕시장(왼쪽 세번째)이 29일 현대로탬을 방문해 친환경 철도차량 기술개발 현황 등을 청취했다. <사진=이소영 의원실>
▲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두번째)와 김상돈 의왕시장(왼쪽 세번째)이 29일 현대로탬을 방문해 친환경 철도차량 기술개발 현황 등을 청취했다. <사진=이소영 의원실>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 경기 의왕·과천)이 친환경 철도와 미래차를 통해 의왕시를 미래 모빌리티 거점도시로 성장시킬 뜻을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소영 의원과 김상돈 의왕시장은 29일 경기 의왕시에 소재한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로템을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수소 생산설비 조립센터 및 친환경 철도차량 기술개발 현황과 향후 미래차 관련 연구시설 입지 계획에 대한 회사의 설명을 청취했다. 또한 미래차와 철도분야 R&D를 통해 의왕을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거점도시로 성장시키도록 뜻을 모았다.

이 의원과 김 시장은 현대자동차가 현대로템 부지에 2022년 말로 계획된 미래차 관련 연료전지와 전기차 배터리 연구소의 입주를 지원할 방침이다. 철도기술연구원이 연구개발 중인 하이퍼튜브 등과 연계해 의왕을 그린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두 사람은 현대로템 부지 내 수소 상용차와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복합물류터미널과 내륙컨테이너 기지에 하루 수백대 화물트럭들의 이동으로 발생하는 소음과 매연, 분진 등 지역 현안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현대로템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철도차량의 개발 및 상용화와 현대차의 미래차 연구소 입지는 의왕시가 미래 그린 모빌리티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라며 “GTX-C 의왕역 유치, 철도기술연구원의 R&D센터와 현대로템이 개발하고 있는 수소전기열차, 철도박물관을 연계하여 명실상부한 철도특구 의왕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에 소재한 현대로템은 1977년 사업을 시작한 종합 철도기업이다. 자기부상열차, 무가선 저상트램 등 친환경 첨단 철도차량 상용화에 이어 국내 최초로 ‘수소전기열차’를 개발 중이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13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진행한 하이퍼튜브(HTX) 기술간담회에 참석해 “하이퍼튜브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의왕을 그린모빌리티 특구로 지정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김 시장과 함께 국토교통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GTX-C노선 의왕역 정차의 당위성을 국토부 측에 설명하기도 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